명동 회현 맛집 : 신세계 백화점 일식집 '마쯔야'

신세계 백화점에 다녀왔어요


원래 목표는 남대문시장에서 수영복을 사는 거였는 데
근처에 신세계 백화점이 있다는 소식에
백화점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회현역에 도착해 10분 정도 걸으니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나오더라구요
지하 식당은 흔히 있는 체인점 식당들이었고,
딱히 끌리는 게 없어서


식당들이 모여있는 본관 5층으로 갔어요
본관으로 가는 길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했는데
어쩜 고급스러운 옷들이 많은 지 ㅎㄷㄷ!

한식, 중식 등 다양한 식당이 있었는데,
돈가스가 먹고 싶어서
저는 '마쯔야'라는 일식집에 가기로 했어요!

 

매장은 넓고 테이블 수도 많은 데
테이블 수보다 백화점 이용객이 더 많은 느낌!!


저는 점심시간을 좀 지난 시간에 방문했는데도
매장에 손님이 꽉 차있었어요
(아마 2시쯤 방문했어요)


직전까지 대기가 있었는지
계산대에는 대기 순번표도 있더라구요


너무 배고팠는데
대기에 안 걸려서 너무 다행이었어요 ㅋㅋ

테이블마다 휴지는 기본
우동에 뿌려먹을법한 고춧가루가 있어요

돈까스류로는 로스카츠, 히레카츠가 있고, 모둠세트/우동세트로도 먹을 수 있구요
면류는 우동, 모밀, 소바가 물회소바까지!
밥류로 생선구이와 낙지알밥, 초밥도 다양하게 있어요


생각보다 메뉴가 너무 많아서 당황!


가츠동 우동 세트 (15,000원)
히레카츠 우동 세트 (15,000원)
주문했어요

히레카츠 우동 세트 (15,000원)


히레카츠 안의 고기가 굉~장히 두툼!
고기만 먹어도 배부른지
히레카츠 우동 세트를 먹은 엄마는 밥은 안 먹고 히레카츠랑 우동만 드셨어요 ㅋㅋ


샐러드가 히레카츠세트에도 밑반찬으로도 나오는 데
소스 맛이나 샐러드 구성이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제 입맛엔 똑같던 거 같은데 ㅋㅋ

가츠동 우동 세트 (15,000원)


저는 덮밥류를 좋아하는 데, 그동안 먹어본 가츠동과는 약간 달랐어요
밥이 적고 고기가 많은 느낌!


역시나 고기가 알차고 두툼해서 고기만 먹어도 배불렀어요
처음에는 밥이 적은 줄 알았는데,
그릇이 오목해서 착각한 모양이더라구요
먹다 보니까 양이 많아서 남겼어요 ㅋㅋㅋ

비빈 모습이에요 :)
고기 두툼한 거 보이시나요?!


가츠동은 밥에 소스가 뿌려져 나오는 데
생각보다 밥에 소스가 가득!
너무 소스 맛이 강하게 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소스 맛이 달지 않아 많이 뿌려져 있어도 밥과 잘 어우러졌어요


먹다 보니까 좀 질릴 수 있는 데
전 고기랑 밥을 같이 먹다가
후에는 김치랑 같이 먹으니까 질리지 않고 좋았어요


밥에 표고버섯이 들어가 있더라구요!
가츠동에 표고버섯 들어간 건 신기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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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했던 건 포장 용기가 없더라구요


옆 테이블에서 음식이 남아 포장을 원했는데
포장 용기가 없다며 쿠킹 호일을 주셨어요
쿠킹호일에 남은 음식을 포장해서 가셨다는.. ㅋㅋ

회현 신세계백화점 본점 일식집 마쯔야

운영시간 : 11:00  ~ 21:30 (주문마감 폐점 30분 전. 오후 9시)
주소 : 서울 중구 소공로 63, 충무로1가 52-5 신세계백화점건물 본관 5층
전화번호 : 02-310-5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