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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Food

[부산] 연산맛집 :: 랑돼지 :: 존맛탱 쌈쫄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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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삼겹이 먹고 싶었다.

​부산 연산역 근처로 찾아보니 랑돼지 식당이 고기를 돌에 구워준다는 것도 신기하고, 육즙이 꽉 잡혀 맛나다는 후기가 많아 1000000만큼 기대하면서 기다리고 기다리다

​ 드.디.어 가게 되었다 랑돼지 !!

 

 

 

[부산] 연산맛집 랑돼지

주소 : 부산 연제구 쌍미천로155번길 33

영업시간 : 16:00 ~ 02:00

전화번호 : 0507-1390-9141

매장 인테리어는 오래된 포차 느낌이었다.

​살짝 임창정 술집 느낌도 나고, 인테리어소품이 많아 구경하다 목 돌아가는 줄 알았다.

연산역 10번 출구에서 올라와 큰 골목길에 있는 연산맛집 랑돼지

이번에 연산역은 처음 가보게 되었는데 골목골목 가게도 많고 사람도 많고 바글바글한 동내였다.

예상치 못하게 돼지 먹기 전에 오르막길을 오르게 되어 힘들었지만.. (5분도 안됨)

대기가 한번 생기면 길다는 말이 있어, 4시에 오픈 시작이라 오픈 시간 맞춰 방문했다 ><

랑돼지까지 가는 데 얼마나 술집 고기집이 많은 지 배고파서 그냥 들어가 버릴 뻔했지만, 자갈에 구워져 나오는 돼지가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하며 찾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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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니 손님이 아무도 없었다 ㅋㅋㅋㅋㅋㅋ

아마 주말이었어서 오픈시간이 5시였던 거 같은데 최근에 영업시간이 4시 오픈으로 바뀐 듯하다.

​일단 내가 방문한 날은 오픈 시간이 5시였고, 한 20분? 일찍 도착하게 되어 문 앞에서 살짝 눈치 보다가 들어갔다.

미리 들어와도 된다는 말에 바로 자리 잡고 앉아 메뉴판을 봤다.

연산역맛집 랑돼지는 생삼겹살, 생왕갈비살, 목살, 항정살, 가브리살의 고기를 판매하고 있는 데, 여기 존맛탱이 쫄면이라고 한다.

​쫄면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꼭 주문해야한다고 !!

삼겹 맛집 찾아보다가 오겹도 맛있어 보이고, 목살이 존맛탱이라는 후기가 많아서 고민했다.

하지만 목살 포기하면 안 된다는 랑돼지 후기에 따라 쌈쫄세트를 주문하기로 하였다.

랑돼지가 좋았던 점은 고기와 같이 먹을 수 있는 쌈채소와 양념이 많다는 점 !! 최고 !!

​고기집에서 나오는 기본 쌈인 상추, 깻잎, 양파절임은 물론이고, 무쌈과 와사비, 백김치가 나오며 명이나물까지 나왔다 미쳐버림

쌈을 싸먹지 않더라도 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쌈장, 소금, 후추양파기름과 인절미가루, 양념가루도 나오고

거기다 멜젓까지 나와버리니 뭘 찍어 먹어야 할지 감도 안 잡혔다.

주문 즉시 자갈이 데워져서 나왔으며, 뜨거우니 조심하라고 했다.

일단 자갈에 기름을 둘러 살짝 데워준 다음 삼겹과 목살을 같이 구웠다.

​랑돼지는 자갈에 굽다 보니 직원분이 고기를 직접 구워주신다.

 

쌈쫄세트 33,000원

생목살, 생오겹살, 생삼겹살 중 선택(200g+200g) + 쌈쫄면

 

생목살, 생오겹살, 생삼겹살 중에서 2개만 골라야 해서 얼마나 고민고민고민하다가 골랐는지 모른다.

결국 오겹살은 살짝 껍데기가 있어 쌈 싸 먹는 데 질길 수 있을 거 같아 목살과 삼겹으로 골랐다.

고기보다 쫄면이 먼저 나왔는데, 그냥 먹어도 맛있고 고기랑 같이 먹어도 맛있었다.

​평소 쫄면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고기가 부드러워 양념이랑 잘 어울렸다.

쌈에 쫄면과 고기를 넣어 같이 먹어도 맛났음.

 

[연산] 랑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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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aver.com

데워진 자갈에 고기가 바짝 익는 데 생각보다 빨리 익기도 하고, 지글지글 거리는 소리가 미쳤다.

​다 익은 고기는 한쪽으로 빼둔 다음 먹을 수 있는 데, 먹는 속도가 워낙 느리다보니 나중에는 자갈에 고기를 다시 올려 따뜻하게 먹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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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면이 있어서 양념을 굳이 찍어 먹지 않아도 좋았는데, 명이나물과 백김치는 참을 수 없어 쌈 싸 먹어보았다.

쌈 종류가 너무 많아 하나씩 맛보니 고기가 사라짐,, 엥ㅇ

고기 다 굽고 버섯 구운 다음 빈 접시를 보고.. 고기 추가 !

사실 이날 술도 맛났고 쭉쭉 들어갔고, 고기도 맛났고 더 술이 잘 넘어갔고,, 하다보니 만취했다 ><

고기 뭐 추가했는지 기억도 안 나는 데 보니까 삼겹이랑 목살 고민하다가 둘 다 주문한 듯 ㅋㅋㅋㅋㅋㅋ

 

옛날도시락 3,000원

된장찌개 3,000원

 

옛날도시락은 사진조차 남아있지 않음..

​후식으로 먹을 옛날도시락과 된장찌개도 주문했다.​

옛날도시락과 된장찌개 모두 저렴한 가격이었는데, 아마 주문하는 내 모습 직원이 보고 그만 먹는 게 좋았을 것이라 생각했을 수도 있다.. 너무 만취,, 내 모습 생각도 안남,, ~_~

도시락 먹을 때 즈음엔 이미 너무 배불렀고, 된장찌개는 조금 짜다 느꼈다.

이미 너무 배불러서 음식이 들어가기 힘든 상태라 자극적으로 느꼈을 수도 있음.

완전 만족했던 고기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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