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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흐름대로 쓰는 수원 인계동의 하루 :: 속눈썹펌/빽다방/카페/피시방/갈비찜/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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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시작부터 부들부들한 하루!!

원래 오늘 이것저것 많이 하면서 행복한 하루 보내려고 했는데 시작부터 글러버렸어요

지금까지도 너무 화가 나서 두서 있게 얘기를 못 하겠네요

요새 쉬면서 체험단을 이것저것 해보다 보니까

일정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 장소가 겹치면 그 장소의 일정을 하루에 소화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오늘도 수원 인계동으로 체험단 일정을 소화하러 옴!!

점심에 예약해놓은 속눈썹 펌으로 매장에 방문했어요

예약시간 맞춰 서둘러 방문했는데

다른 손님과 시간이 겹쳐 조금 기다리고 시술 시작했어요.. 이 정도는 뭐

전 손님이 늦게 오셨거나 시술하다가 문제가 생겨서 시간이 늦어졌을수도 있으니까 그러려니 했어요

시술에 들어가고 저를 시술해주시는 분이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으셨는지 조금 서툴고 사실 정신 없더라구요

뭘 먼저 해야 할지 모르는 분처럼 딱 봐도 일한 지 얼마 안 되신 분이구나 생각 들었어요

그래도 하나하나 챙겨주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에 마음이 쓰였는데

원장님이 오시더니 막 짜증을..

속눈썹 시술받다 보니까 눈을 감고 있어서 저도 모르게 잠들었는데 소리 지르는 소리에 깼어요

후...!!!!

체험단으로 방문한 샵이었는데

저 뿐만 아니라 다른 손님들도 계신 상황이었어요

저를 해주시는 분이 워낙 어설프다보니까 화가 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짜증을 내는 모습을 보면서

아.. 이건 아닌 데 싶더라구요

체험단이다보니 대부분 샵에서 사진을 찍어주세요

카메라를 다뤄보지 못하신 분이라서 사진 찍는 법도 잘 모르시더라구요

차라리 핸드폰을 드릴까 하다가 카메라 사용법을 알려드렸어요

원장님이 나오시더니 자신이 찍어준다고 하시더라구요

샵에서는 광고를 하는 입장이다보니까

깔끔한 모습의 에프터 사진이 나와야 하는 데 속눈썹이 정리가 채 되지 않은 모습이었나봐요

그 모습을 보고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셨으면 좋았을 걸

"아니 우리가 광고하는 건데 정리를 다 하고 찍어야지, 이 사람이 찍은 거 다 지워주세요! 쓰지 말아 주세요"

라고 하는 거예요???

이미 기분이 안 좋으셨는지 사진 찍는 내내 짜증을..

카메라가 밝게 나오지 않는다며 초점이 잡히지 않는다며

살짝 누르면 초점이 잡히고, 세게 누르면 찍히는 거라는 걸 설명해드리는 데도

" 아 그건 알고요, 찍히는 건 알아요, 초점 어떻게 잡냐고요 "

말투 자체가 짜증이 나있어서 설명해드리기도 싫고

멀리서 찍으면 초점이 더 잘 잡힌다고 얘기하고,

멀리서 찍은 걸 제가 잘라서 쓰면 된다고 하니까

" 아니 그건 제가 원하는 느낌이 아니에요 "

" 왜 밝게 안 나와요? 너무 어두운 데? "

후..

거의 남 말들을 준비 안 돼있음

기분이 확 안 좋아졌어요

손님이 있는 앞에서 매장 직원한테 화내는 모습이 좋지 않다고 느꼈고

손님에 대한 배려도 없다고 느껴졌어요

사실 이런 얘기 쓰고 싶지 않았고

이렇게 기분 안 좋은 상태로 받은 체험은 처음이어서

체험 받고 난지 시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화가 나네요 ㅠㅠ

사실 제가 전 직장에서 잘 해보려고 해도 처음이니까 내 맘처럼 안되고

혼나다보니까 기죽고, 그러다보니까 더 일하는 게 힘들어져서 그만뒀거든요

저를 시술해주신 분이 웃으면서 마무리 하긴 해도 괜히 신경 쓰이고

예전 직장이 떠올라서 더 기분이 안 좋아진 거 같아요

후.. 지금 후기 어떻게 써야 하나 아주 고민이에요 ㅠㅠ

주절주절 하소연하다 보니까 마음이 조금 편해진 거 같아요

스트레스받으면 역시 맛있는 걸 먹거나

남한테 얘기하는 게 젤 잘 풀리는 듯 ㅎ-ㅎ

시술받자마자 화난 마음 갖고 빽다방에 왔어요

달달하고 양 많은 커피가 갑자기 확-! 끌리더라구요

수원시청 역 8번 출구에서 5분 거리 cgv 건물

태산 건물에 위치한 빽다방이에요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초행길인 분들에게는 찾기 조금 어려울 거 같네요

피스타치오 빽스치노 나온 지 오래됐는데 불구하고

아직도 못 먹어봄.. 너무 먹어보고 싶은 데 가격이 후덜덜..????

4,500원 음료 먹을 거였으면 빽다방 안 오죠

아메리카노 먹을 계획이었는데

이 기분에 쓴 커피 마시면 더 기분 안 좋아질 거 같아서 ㅋㅋㅋ?

달달한 카페모카 아이스 3,500원 주문했어요

음료는 빨리 나옴

평일 2시인데...

수원시청 역에 왜 이렇게 사람 많은 것..?

다른 곳보다 훨씬 많은 거 같아요 ㅋㅋㅋㅋ

 

빽다방은 역시 간 얼음이죠

빽다방은 간 얼음밖에 없는 줄 알고 음료 주문했다가 각 얼음 나온 경험이 있어요

빽다방 음료는 간얼음이 생명인데에 ㅠ-ㅠ

요새는 주문할 때 간얼음으로 달라고 꼭 얘기해요

저녁 먹을 때까지 시간이 굉장히 많이 남아서 피시방 가서 블로그 하려고 알아봤는데

수원시청 역에 피시방은 많은 데 검색해도 후기가 없어서 어떤지를 모르니까 고민되더라구요

빽다방 직원 언니가 알려준 해당 건물 6층에 있는

갓라인? 피시방에 왔어요

GOD LINE 피시방

 

호잇..!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외부음식 절대 반입금지라니요

저 이제 빽다방 주문해서 한 입도 안 마시고 바로 왔는데.. 이러시면 안 돼요

평일이라 사람도 많이 없고 신경도 안 쓰는 거 같고

사실 물어보려고 했는데 누가 직원인 지 몰라서 그냥 자리 잡고 앉아버림

11월 이벤트로 10,000원 충전하면 20시간 충전 이벤트 하는 데

그럼 가격이 얼마라는 거야??

피시방은 굉장히 커요

한 층이 다 피시방이다보니까 컴퓨터가 아주 빽빽

화장실도 따로 있고, 시설은 좋더라구요 깔끔하고

흡연실이 구역마다 배치되어 있어서 담배 냄새도 안 나고 좋았어요

특히 평일 오후이다 보니까 피시방에 사람이 많이 없을 시간이죠

게임하는 사람들도 있긴 있지만 저처럼 블로그 하는 사람이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어요

사실 피시방에서 블로그 하면 조금..

게임 안 하는 사람들 보면 왜 피시방 와서 게임 안 하지? 이런 생각 들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

시간은 1시간에 1,000원으로 가격은 좀 있는 편이였어요

아무래도 수원시청 역 인계동이고, 사람이 많으니까

1시간에 1,000원을 해도 손님이 많이 오니까 그런 거겠죠?

동내 1시간에 500원 하는 곳만 가다가 1,000 원하니까 괜히 비싸 보이고 그러더라구요

저녁 같이 먹기로 한 친구가 퇴근하고 오면 어차피 늦어질 거 같아

5,000원 충전해서 30분 서비스 받았어요

시간 남지 않을 거 같긴 한데, 남으면 나중에 또 오죠 뭐

 

화장실 앞에 VIP 룸이 따로 있더라구요

여긴 무려 한 시간에 500원이 비쌈

구역도 따로 나누어져 있고, 뭐 조용한건가요? 왜 브이아이피룸이지?

게임 종류가 더 많고, 컴퓨터 사양이 더 좋은가? 밖에 컴퓨터도 좋아 보이는 데

뭐,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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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화장실이 아주 넓고 깨끗했어요

흡연 금지라 담배 냄새도 안 나고 좋네요

키보드는 청축 키보드로 아주 경쾌해서 타자칠 맛 나요

그러다보니까 지금 쓰고 있는 포스팅이 투 머치 오지는 듯..!

생각나는 데로 쓰는 중이에요

핸드폰 충전하는 핀도 3가지로 있어서 충전하는 중

와이파이는 따로 사용하는 게 없는 듯?

U+프리 와이파이 있는 데 제 핸드폰은 KT라 연결 안 됨

부들부들한 샵 후기를 지금 작성하지 않으면

이 감정을 그대로 전달하지 못할 거 같아

피시방 앉자마자 카메라에 있는 데이터 뽑아 연결했어요

USB 연결할 수 있는 게 눈에 딱 보여서 다행

본체에 있거나 숨어있었으면 기계치인 저는 못 찾았을거에요 ㅠ-ㅠ

뭐 하소연도 했고,

펌 후기는 내일 모래쯤 올라올 예정인데

어떻게 쓸지는 잘 모르겠네요

18. 11. 15 (목) 일상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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