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내고 혼자 간 범계역 만화방 뒹굴뒹굴 만화카페(라면 냠냠)

갑자기 만화방이 너무너무 가고 싶어짐!

예전에 보던 도쿄구울 정주행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볼 생각으로

친구 꼬셔서 갔는데 결국 새로운 만화책만 겁나 보다 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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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아일랜드 봤는데 꽤 재밌음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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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만화방에 있다가 저녁에 술이나 먹으러 갈 생각으로

엄청 꾸미고 와서 혼자 2시간 정도 보다보니 친구가 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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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에 점심도 못 먹어서 라면 주문해 먹었는데

18년도에 비해 가격이 꽤 올랐음 라면이 3,500원인가

리뷰 쓰려고 사진 찍어왔는데 잘 안 보이네 ㅠㅠㅠㅠㅠㅠ

라면에 떡이나 만두 선택해서 넣을 수 있는데 나는 떡라면으로 주문함

계란은 500원 추가라 일단 넣어달라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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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기서 라면 먹는 건 완전 비추천...

라면 탱탱 불었고 떡은 냉동실에 있다가 나온 듯

차갑고 딱딱했음 겉에만 말랑말랑 ㅠㅠㅠ

넘 배고파서 다 먹긴 했는데 다음엔 그냥 밖에서 먹고 들어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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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분위기는 전과 달라진 게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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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책 위치나 의자 위치나 다리 편하게 올려놓고 볼 수 있는 자리도 있고

혼자 와도 굳이 방이 아니더라도 즐길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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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5시간 있었고, 두 번째 갔을 때는 3시간 정도 있었는데

거의 혼자 있다 보니까 아래 작은방은 딱 적당했고, 둘이 있기에는 좀 좁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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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계 뒹굴뒹굴 만화카페는 자리마다 쿠션이 두 개씩 준비돼 있는 데

혼자 가니까 쿠션 두 개가 다 내 차지라 넘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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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저녁에는 특히 사람이 거의 없는 데

그래도 한두 팀? 정도 있는 편이고 특히 혼자 온 사람들이 많아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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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커플들이 많이 오는 데

다들 잠깐잠깐 있다 가기 때문에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많이 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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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방에서 만화 보다 보면 위에 사람들이 다니는 발자국 소리가 들리는 데

은근 신경 쓰임, 주말에 혼자 오면 가운데서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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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방은 위에 있으면서 진짜 넓은 데 3인 이상인 팀만 사용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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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방보다는 위에 방이 더 넓기 때문에

위에 있는 방은 다 단체방인 줄 알고 혼자 왔을 때는 용기 못 냈는데

이번에 물어보니까 혼자도 위에 방 사용해도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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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석이라고 쓰여있는 곳만 아니면 된다고 해서

이번에 평일 휴가 쓰고 3시간 정도? 있었는데

사람도 없어서 여유롭게 위에서 만화보다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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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터를 빵빵하게 틀어주긴 하는 데

꽤 오랜 시간 누워서 만화만 보다 보면 춥기 때문에

담요는 꼭 하나씩 사용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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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마다 콘센트가 있어 충전도 가능하고

이번에는 아메리카노+2시간 세트로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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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넘게 있을 생각이었는데 시간이 남아도 따로 충전이 안 된다고 해서

여유롭게 2시간 세트로 결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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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가격에 음료가 포함되어 있어 저렴하긴 한데

시간 가격으로는 추가요금이나 선결제나 똑같아서 뭘 해도 상관없을 듯

내가 3시간 하고 친구가 2시간 결제해서

내 남은 시간으로 친구 추가시간 결제는 안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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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계역 만화방 뒹굴뒹굴 만화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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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경기 안양시 동안구 평촌대로223번길 65 범계빌딩

영업시간 : 11시~24시 / 휴무없음

전화번호 : 031-347-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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