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에 들어가면서
이제 어른이 되었다는 생각에 커피를 마셔보고 싶었는데
내가 아는 커피가 없었음
무려 아메리카노도 알지 못하는 커알못이었음
초콜릿을 좋아하는 나에게 누군가 모카를 추천해줘서 먹어봤는데
초코초코한 맛이 나는 게 존맛탱인거임???
그 이후로는 4년 내내 모카만 마셨음
카페마다 모카 맛이 다 달라서 넘 좋았음
그러다가 너무 단 맛에 질려버리고
바닐라라떼를 마시기 시작했는데
뭔가 시럽이 들어간 음료는 내 스타일이 아닌거임
그래서 그냥 아메를 마시기 시작했음
처음에는 진짜 무슨 담배맛이 나는 거 같고
쓰기만 하고 맛이 없었는데
먹다보니까 중독되버리는 거임
아메를 먹으면서 커피 맛을 알게 되고
그렇게 커피 중독이 되어버림
하루에 한 번씩 커피를 사 먹다 보니까
돈이 무시 못 하게 나가는 거임?????
그래서 저렴한 커피집을 찾기 시작
메가커피나 빽다방을 주로 이용하고 있는 데
사실 두 매장은 가격이 비슷할 뿐
커피 스타일이 완전히 달라서
가끔 번갈아가면서 먹기 좋음
그렇게 저렴한 편도 아니라고 하는 분들 암말하지마셈
그렇지 않음 여기는 저렴한 거임
아메가 1,500원에 하루종일 들고 다니면서 마실 수 있고,
3,000원이 넘는 음료수들도 다른 카페에 비해
엄청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고 있음
무슨 광고하는 거 같은 데 광고는 아님
얼음 빼면 똑같다고? 해봤음?
다른 카페는 얼음 빼고 두 입 마시면 없음
여긴 얼음 빼도 충분히 오래 마실 수 있음
사실 크리미 모카 라테를 리뷰하려고 했는데
저렴이 커피샵 대변을 하고 있었음 ㅇ-ㅇ
빽다방은 사실 간 얼음에 모카 라테가 꿀맛탱
그러다가 갑자기 팜플렛을 보게 되고....
크리미 모카라떼가 뭔지 궁금해짐
개인적으로 아인슈패너에 빠진 사람으로서
생크림은 싫어하는 데 크림은 좋아함
크리미 모카 라테는 이름부터 생크림이 아니라 크림이 들어간 거 같았고
물어보니까 사실이었음 그래서 주문해봤음
가격은 3,800원으로 일반적인 커피 가격이지만
양은 졸라 많음 개많음 핵많음
빽다방은 솔직히 간 얼음이라
크리미 모카라떼도 간 얼음으로 달라고 했으나
각 얼음으로 나온 제품이라며 각 얼음을 추천함
그래서 먹어봄
존맛임
초코시럽이 가득 들어가서 모카라떼보다 훨씬 달달하고
크림반 모카반인 듯 겁나 달달하고 부드러운 크림이 가득함
크림 개좋음 처음에 안 섞으면 보이는 사진처럼 나오는 데
사실 팜플랫과 같은 3층은 아니라서 아쉬움..
그래도 좋음 느낌이 살아있음
일부러 안 섞어 주는 듯 나보고 섞어먹으라고 하는 데
처음 빨대 꽂으면 빨대 가득 크림이 있어서
첫 입은 크림만 먹게 됨 개좋음
이렇게 들고 집에 가면 알아서 섞어져 있어서
굳이 내가 힘줘서 섞지 않아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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