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마무리 겸 크리스마스 파티 겸!
친구들과 파티룸을 잡아 사진도 찍고 술도 마시고 사진도 찍으며 놀기로 했다.
저렴하면서도 넓고, 사진이 잘 나올만한 곳을 찾기 위해 숙소를 몇 개나 알아봤는지 모르겠다.
인계동은 숙소도 많을뿐더러 다인원이 들어갈 수 있는 룸이 다양해 좋았으며,
앨리스호텔 디럭스 파티룸은 이름에서부터 느껴지다시피, 파티를 위한 넓은 방으로 넓은 방과 침대, 화장대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어 파티를 즐기기에는 딱이었다.
어플을 이용해 예약했다.
체크아웃이 12시로 늦은 시간이라 새벽까지 술 마시고 늦잠 잘 수 있어 좋았다.
수원 팔달구 인계동 : 앨리스호텔 디럭스 파티룸(Deluxe Party)
Avoir
tv.naver.com
깔끔한 외관을 가지고 있는 수원 앨리스호텔
수원시청역 6번 출구로 나와 별관을 지나 안쪽으로 쭉 걸어오니 앨리스 호텔이 보였다.
시끌벅적한 로데오를 지나 안쪽으로 들어오다보니 밤길이 어두웠고, 코로나로 인해 사람이 많이 없어 더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다.
특히 호텔 근처 대부분 공사 중이었는데, 이른 새벽부터 체크아웃까지 시끄러웠다.
[수원 앨리스호텔 - 홈]
2021년 4월 GRAND OPEN HOTEL
aliceinsuwon.modoo.at
1층에 주차장이 있었으며, 주차 후 숙소 입실 시 따로 얘기하는 듯했다.
앨리스호텔은 5층까지 있었으며, 엘리베이터는 굉장히 협소해 3명이 같이 타니 꽉 차는 느낌이었다.
디럭스파티룸은 204호를 배정받아 들어갔으며, 최대 4인까지 가능한 룸으로 4인 기준에 맞춰 준비되어 있었다.
옷걸이는 여유로웠고, 가운도 4개 준비되어 있었으며 면으로 되어 따뜻했다.
실내화는 있었으나 사용하지 않았다.
따로 신발장이 없었고, 방과 신발 신는 곳의 구별이 없었다.
우리는 여기까지만 신발 신고 다니자~ 대충 정하고 놀았다.
룸은 3명이 사용하기엔 차고 넘칠 정도로 넓었다. 8명은 들어와서 놀아도 될 것 같은 분위기 !
우리는 3명이서 디럭스파티룸을 사용하였기에 침대 싸움이 없었으나
4명이서 방문하게 된다면 한 명은 소파에서 자게 될 듯싶다..
침대 옆 바로 화장대와 화장실이 있다.
미닫이문을 지나면 화장대가 있고, 양쪽으로 화장실과 샤워실이 하나씩 있는 형태!
미닫이문이 삐걱거리고, 잘 닫히지 않아 빈틈으로 안이 보일 수 있어 난감했는데,
굳이 빈틈을 비집고 보지 않는다면 크게 신경 쓰이는 편은 아니어서 다행이었다.
침대는 크고 넓었으며, 폭신해 잠이 잘 왔다. (술을 많이 마셔서 뻗은 것 일수도 ㅎㅎ)
앨리스호텔 디럭스파티룸은 생각한 것보다 더 넓었다.
침대가 있는 부분 말고도 더 넓은 부분을 파티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었다.
어플에서 사진을 봤을 때에는 살짝 어두운 느낌의 벽지와 조명에 사진이 잘 나올까 고민했지만, 실제로 방문해보니 생각처럼 많이 어둡지 않아 만족스러웠던 것 같다.
화장실 미닫이문 옆 공간에 파티용품을 붙이고 사진을 찍을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공간이 협소해 사진에 미닫이문이 많이 보였다.
잘라 편집하니 크게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그닥 여유 있는 공간은 아니었던 것 같다.
앨리스호텔 디럭스파티룸은 와인 패키지가 포함된 가격이었는데, 룸에 레드와인 한 개가 포함되어 있었다.
물론 와인잔도 구비되어 있음! 6개의 와인잔으로 역시.. 다인원이 놀만한 공간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하였다.
물과 커피, 수건도 여유롭게 준비되어 있어 부족함 없이 놀 수 있었다.
화장실 내 위치한 화장대는 거울 조명도 밝고, 거울이 이곳저곳 많이 있어 친구들과 수정 화장을 하고, 다음날 씻는 데 전혀 무리가 없었다.
매번 거울 한 개 가지고 싸우면서 화장하고.. 화장품에 있는 작은 거울로 화장하곤 했었는데..
거울 많은 거 짱좋아!!!!
대신 화장실이랑 샤워실이 불투명한 유리문이라
한 명은 화장하고 한 명은 샤워하고..? 조금 민망할 듯싶다 ㅋㅋ
세면대에 각종 세면도구와 생필품, 수건이 놓여 있었는데
와인잔부터 시작해 수건까지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던 점이 너무 좋았다.
샤워실은 넓고 깔끔해 좋았고, 샴푸, 린스, 바디워시까지 충분했다.
조이파티에서 구매한 연말파티용품
#조이파티 #연말파티 #크리스마스파티 #파티용품 #연말파티용품
헬로 2022 날짜풍선부터 루돌프머리띠/트리머리띠도 하나씩 맞추고,
루돌푸 풍선, 브래드맨 풍선, 크리스마스 지팡이 풍선 등 다양한 파티용품을 하나하나 선택해 구매하였다.
구매하고 2일 정도 있다 배송 완료되었고, 파티룸에 먼저 도착한 친구가 풍선을 하나하나 불기 시작했으나, 2~3시간 뒤 퇴근한 우리가 가도 준비가 다 안 되어 있었다.
풍선이 너무 많아서 혼자 준비할 수가 없었.. 대체 얼마나 산 거야..
데일리용 벌룬 가랜드는 처음 구매해 봤는데, 다양한 크기의 풍선을 하나하나 불어 끈에 엮어 하늘에 메다는 형식이었다.
크기가 각기 다른 풍선이 다양해 좋았으나 풍선 하나하나마다 살짝의 불량이 있어 아쉬웠다.
처참한 광경,,
시간이 오래 걸렸으나 풍선을 다 달아놓으니 세상 화려하고 좋았다.
가랜드는 불량 두세 개 정도 제외하고 색 조합은 신경 안 쓰고 일단 끈에 매달아 달았는데 벽 장식 홀로그램 마감 부분이 가려져 좋았다.
사진 찍을 때 사람이 서 있을 부분을 생각하지 못하고 붙였던 터라.. 키가 작았던 탓도 있고 뭐
서서 사진을 찍으면 2022가 잘 안 보여 아쉬웠으나 앉아서 찍으니 잘 보였고, 화려해서 좋았다.
약간 어두운 조명에 화려한 파티용품이 겹쳐지니 사진이 잘 나왔다.
그래서 고기 후기 시작..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187번길 39
영업시간 : 16:00 ~ 24:00
전화번호 : 0507-1438-9316
호텔 가는 도중 눈에 띄었던 고깃집인데
큰 규모에 비해 사람도 많지 않고 풍선 불고 사진 찍고 열심히 놀았더니 삼겹에 소주 한 잔 땡기면 딱 좋을 거 같아 바로 달려갔다.
지나오면서 봤다, 손님이 많이 없어 좋은 거 같더라~ 얘기했더니
인계동에서 일했던 친구가 '야 꿀꿀이네 가자'에 원래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저 코로나라..
가격대가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우린 그저 너무 배고픈 마음에 고기에 소주만 있으면 됐다.
마감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그런가 세 테이블만 있었고 조용하게 먹을 수 있었다.
양념콩나물, 쌈채소 외에는 고기와 같이 구워먹을 버섯과 마늘 등 기본 찬이 나왔다.
생삼겹살 3인분 13,000원 X 3
진심 셋 다 배고파 죽기 직전이라 판 가득 고기와 야채를 올려 먹었다.
불이 세기 때문에 고기가 금방 익어 좋았고, 맛도 느끼지 못하고 신나게 먹어댔던 거 같다.
된장찌개 사진이 없는 데 기본 찬으로 나왔다.
고기 후식으로는 물냉면 6,000원
새벽까지 술 마신 친구들과 일찍 잠든 나.. 모두 숙취로 허덕이고 있을 때쯤 체크아웃 시간이 다가왔다.
차를 가져온 친구 덕에 해장을 하러 갈 수 있었는데
인계동에서 일했던 친구의 추천에 따라 해장국 맛집을 갈 수 있었다.
진짜 최고 맛있었다!!!!!!!!!!
진한 고추기름에 매콤 얼큰 한 국물이 속을 시원~하게 풀어주었고, 국물에 고기, 밥까지 남김없이 먹었다.
최근 수원역점을 가보았으나 본점이 최고!! 국물 맛이 그냥 다르다.
본점은 갓 담근 김치까지 맛있어 리필해먹을 정도였는 데, 먹는 내내 포장 손님들이 물밀듯이 들어와 놀랐다.
뼈해장국도 정말 맛있게 싹싹 긁어먹었는데 친구 말로는 사실 묵은지뼈찜이 인기 메뉴라고..
평일 점심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회식하는 듯한 느낌으로 뼈찜 먹고 있는 회사원들이 많이 보였다.
2021.12.09-10(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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