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은 칵테일 바를 알게 돼서 공유하고 싶었어요
평소 칵테일을 좋아하지 않아
칵테일 바에 가자는 지인의 말에 쉽게 반응하지 못했어요
사실 칵테일 바에 가도 내게 맞는 음료 찾기가 힘들뿐더러
칵테일 종류에 대해 아는 것도 없어 주문할 때마다 힘들었거든요
산본 아울의 특징은 책이 굉장히 많다는 거!
카페+칵테일 바로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에 바닥부터 천장까지
큰 책장에 책들이 가득가득
종류별로 들어있어 오래된 책도 있고 새로운 책도 있고
연령대가 다양하게 즐겨볼 수 있을 거 같더라고요
엔틱한 가구들과 전체적으로 어둡지만 테이블은 밝아
딱히 어두운 느낌은 안 들었어요
혼술 하기 좋게 혼자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많아요
혼자서 술을 먹다 보면 직원분들과 얘기하며 친해지기도 하더라구요
칵테일만 있는 게 아니라 와인, 무알콜술까지
다양한 술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이 칵테일 바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칵테일마다 설명이 적혀 있었던 거!
맛과 양, 색이 종류별로 적혀있어 따로 찾아볼 필요가 없었어요
평소 칵테일에 대해 알지 못하다 보니
인터넷에 검색해 맛있는 칵테일 순위! 순위별로 마셨는데
설명이 적혀 있어 내가 먹고 싶은 칵테일을 골라 마실 수 있어 좋았어요!
저는 코스모폴리탄(8,000)
오렌지색에 알콜 맛이 나지만 달콤한 맛으로 한입씩 맛보기 좋았어요
옆은 와인
와인을 처음 맛봤는데 떫고 씁쓸한 맛? ㅋㅋㅋ
다른 와인도 먹어본 지인들은 가장 가벼운 맛으로 좋다고 하더라구요
나머지는 이름이 기억이 안 나는 데
와인 앞은 술 땡길 때 좋을 듯하게
알콜맛도 나고 칵테일에 맞는 맛도 나서 가장 맛있었어요
좀 취할 거 같은 맛 ㅎㅎ
그 옆의 오렌지색은 가장 달달한 냄새가 많이 났어요
술을 잘 못하는 지인이 마셨는데도 힘들어하셨던 ㅎ
가장 달고 알콜 맛이 나지 않았어요
산본 문고 건물 2층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오후 10시마다 피아노 연주도 해주고 있는 데 정말 달달!
크래커와 크림치즈가 기본 안주로 나오는 데
무제한이고 술과 딱 어울리고 맛도 있어서
딱히 다른 안주는 필요 없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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