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명동 루프탑 리피피 :: 불고기피자/감바스&오일파스타

친구만 믿고 왔지만 광주에 대해 잘 모르는 광주 친구.. ㅠ

알고 보니까 집 근처에서만 놀아서 동명동은 잘 모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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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예 광주 자체를 처음 오는 나보단 낫겠지!

하면서 막 돌아다니는 데 역시 대학가 근처라 그런가

악세서리 구경할 곳도 많고, 카페거리도 따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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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구시청사거리)에서 남도문화예술회관을 지나 대학가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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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문화예술회관은 은근 어둡고 사람도 없었는데

소극장과 대학가를 지나면서 밝은 거리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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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어디지 ㅠ

동명동 맛집 검색하면서 음식점 찾아가다 보니

넓은 공원에 사람도 엄청 많고 플리마켓도 크게 열리고 있어서 구경하기 너무 좋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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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앉아있는 사람들 보니까 한강 느낌도 물씬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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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를 다시 가게 된다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하늘마당(hanulmadang)이라고 쓰여 있는 곳에서 사진도 많이 찍던 데

줄 서서 사진 찍는 모습에 배고픈 우린 그냥 지나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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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이런 분위기가 아닐 듯 ㅠㅠ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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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탑이 유명한 맛집이라 해서 검색해서 간 리피피 RIFIF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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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가니까 루프탑 있는 술집 엄청 많았다!

와 지금은 대학가 술집 다 망했으려나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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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부터 3층까지 되어있는 술집으로 높은 계단을 올라가야 했고

술에 취하면 넘어지기 딱 좋은 경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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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프론트에서 민증 검사 후 들어갈 수 있었으며

3층 루프탑 안내를 받았는데 따뜻한 날씨와 밤, 밝은 조명..

테이블에서부터 그냥 전체적으로 너무너무 많은 벌레에

우린 루프탑을 포기하고 2층으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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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많은 벌레 사이에서 술 드시고 있는 분들..

대단해.. 진짜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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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와 흑맥주

레드와인, 화이트 와인, 스파클링 와인 등 다양한 알콜이 있었다

안주로는 간단한 샐러드와 미트볼, 피자 종류가 있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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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피자(14,000원) 감바스&파스타(19,000원)

하이네켄(6,000원) 코젤다크(7,000원) 기네스(8,000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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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도 어두컴컴한 분위기에 네온과 조명으로 파티룸과 같이 잘 꾸며져 있어

분위기는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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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루프탑으로 올라가 술을 먹는 내내 2층에는 우리밖에 없었는데

조용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우리끼리 사진 찍거나 얘기하기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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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주방으로 뭐 하고 있는지 다 보였는데

3층 루프탑에 손님이 많다 보니 안주는 꽤 늦게 나왔다

사진 찍고 구경하면서 놀고 있다보니까 맥주가 먼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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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젤다크 주문한 친구 따라 주문했는데 흑맥주인 지 몰랐음..

어디서 들어본 맥주라 주문했는데 안 좋아하는 흑맥주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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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먹고 친구 마시라고 준 다음 하이네켄 주문했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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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피자는 모두가 생각하는 그 맛으로

어느 피자나 그렇듯이 식으니까 질겨지면서 맛이 없어져

1/3정도 남겼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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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스&파스타는 내가 먹고 싶어서 주문했는데 정말 아쉬웠던 메뉴!

가격이 19,000원이나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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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도 많고 새우나 파스타 양도 많아 보여서 비주얼은 합격!

3층 손님이 너무 많았던 탓일까 주문이 밀렸던 탓일까

파스타 면이 익지 않고 나와서 밀가루 맛이 풀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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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이 안 익어서 다시 해달라고 했던 것 같은 데

기존에 알던 매콤한 맛도 없고 생각보다 아쉬웠던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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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사진이라 검색해보니 지금은 와인&펍 42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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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인테리어는 그대로지만 메뉴와 술이 전체적으로 바뀌고,

감바스&파스타 메뉴도 파스타면이 사라진 오리지널 메뉴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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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분위기는 좋았고 쌀쌀할 때 루프탑 가면 벌레도 없을 것 같아

코로나만 끝나면 다시 가보고 싶은 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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