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먼스] 5MONTHS 레슬리 블랙(LCWT09O026) 후기 : AK PLAZA 수원점

수원역에서 쇼핑을 자주 하는 편이다.

이유는 AK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이 같이 있기 때문에 가격을 비교하면서 쇼핑하기 좋고, AK몰, 롯데몰 또한 함께 있어 한 가지의 백화점을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훨씬 더 많은 제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기 때문​

확실히 내 취향은 백화점보다는 몰에 많은 편인데 기본적으로 옷을 비롯해 가방, 신발과 같은 제품들도 대부분 몰에서 구매하는 편이다.

 

​이날도 수원 AK몰을 돌아다니던 와중,

AK플라자 수원점 2층 에스컬레이터를 타러 가는 데 보인 파이브먼스 브랜드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였지만, 다른 브랜드에 비해 인테리어가 워낙 독특해서 눈에 띄었다.​

브랜드 내에서는 슈즈 제품이 많이 보였는데,

대부분 굽을 비롯한 디테일들이 다른 슈즈 브랜드와는 달라 더 관심을 갖게 된 이유도 있었다.

​슈즈를 구경하고 있었지만, 이때의 파이브먼스 구두는 대부분 압코가 뾰족했고, 뒷굽이 무거운 단점이 있었는데, 나는 발도 큰 편이고, 발볼이 워낙 넓고 발목이 약해 맞는 구두를 찾기 힘들었다.

​아쉬운 마음에 브랜드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던 도중 한편에서 가방을 보게 되었고, 그 제품이 바로 레슬리 블랙 LCWT09O026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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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쯤 다양한 쉐입의 백들이 나오던 시즌이었는데, 그 와중에서 동그란 쉐입의 백은 독보적으로 귀여웠다..!

레슬리 블랙 LCWT09O026

 

현재 파이브먼스 홈페이지에서는 69,000에 판매되고 있지만 내가 구매했을 당시에는 59,000에 구매했던 기억이 있다.

​회원가입 할인이나 최초 구매 할인? 뭔가 받은 것 같지만..

확실하게 기억나지 않는다 ㅠ

​레슬리백은 블랙/다크베이지/그린 세가지 색상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내가 구매한 색상은 '블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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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리백은 동그란 쉐입으로 아주 귀여운 장점이 있으며, 가방에 부착되어 있는 핸드백 형식의 끈과 탈부착이 가능한 크로스 끈이 함께 구성되어 있어 2가지의 방식으로 코디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단점이라면 생각보다 많은 소지품이 들어가지 않고, 가방을 여닫는 게 불편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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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것을 좋아하기에 입구가 크면서 똑딱이가 있는 가방을 선호하는 편인데, 레슬리백은 지퍼 형태로 되어있어, 여닫을 때마다 지퍼를 열고 닫아야 한다.

날씨가 특히 건조한 날에는 지퍼를 막 여닫다가 손에 상처가 나기도 한다.(손이 워낙 건조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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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레슬리백이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했던 점은 가방 지퍼를 최대로 오픈하였을 때!

다른 동그란 가방과는 달리 양쪽에 천이 덧대어져 있어 가방 안의 내용물을 흘릴 염려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술 마시고 가방 막 열었는데 소지품 다 흘리면 꼭 립스틱 같은 작은 소지품은 잃어버리는데, 레슬리백은 소지품 보호 형태로 천이 덧대어져 있어 소지품을 잃어버릴 걱정이 없어서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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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크기는 18.5 x 16.5 x 7.5 (가로x세로x폭cm)

스트랩길이는 10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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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cm로 키가 작아 가방을 짧게 매는 것을 선호하는 데, 스트랩길이가 약간 긴 편이라 느껴진다.

(몬가 안쪽으로 구멍이 하나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 사진으로 보니까 괜찮은 듯싶기도 ..)

​하지만 스트랩 길이가 길다 보니 두툼한 패딩에도 착용할 수 있어 여름이나 겨울이나 아주 잘 사용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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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과 체크 원단의 조합이 예쁜 레슬리백

​가죽인 줄 알았는데 가죽의 촉감을 살린 고급 합성피혁소재였다 ㅋㅋㅋㅋ

그치 가죽은 더 비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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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을 워낙 막 쓰는 편인데, 레슬리백을 사용하는 2년 동안 찢어지거나 더러워진 적이 한 번도 없다!

지금 생각해 보면 눈이 올 때나 비가 올 때나 가볍게 들고 다녔기 때문에 원단 쪽은 더러워질 만도 한데, 코팅 같은 2차 마감을 했는지 전혀 더러워지지 않았다.​

합성피혁과 체크 원단의 만남이 깔끔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이라 코트와 같이 정장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며, 여행 가서 편한 캐주얼 코디에도 잘 어울리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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