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 만나기로 하고
당동에 새로 생긴 술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 봤다.
이렇게 많이 주문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
[당동술집] 꼬치리다
주소 : 경기 군포시 군포로456번길 13 2층 204호
영업시간 : 17:30 ~ 03:00
전화번호 : 0507-1329-9936
위치는 대충 당동 술집 많은 골목
같은 자리에 전에는 어묵바 이자카야가 있었는데, 없어지고 꼬지집이 오픈한 듯하다.
이 건물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pbw 재오픈했네 와..
처음 생겼을 때 피자 겁나 맛있어서 자주 방문했었는데,
어느 순간 배달에 집중한다고 매장 닫았었다.
다시 오픈한 듯 좀 있다 가봐야지 ㅋㄷㅋㄷ
2층 왼쪽에 위치한 당동술집 꼬치리다
지금보니까.. 로고.. 꼬치네.. 기엽네..
새벽까지 운영한다.
위에 보이는 영업시간은 주문 마감시간인 듯하고 네이버 검색해 보니까 새벽 3시까지 오픈하는 듯하다.
당동 술집은 거의 고기, 회, 치킨 등등 과한 메뉴뿐이라 2~3차 할만한 술집이 많지 않았는데, 꼬치집 생겨서 넘 좋다
.
매장 내부는 전에 있던 가게와 크게 바뀐 건 없었다.
중간에 있던 어묵바가 사라지고, 테이블마다 큼직하게 칸막이가 생긴 정도?
2~4인석의 테이블 수도 많고, 밖을 내다볼 수 있는 바 형태의 테이블도 있었다.
천장에 벚꽃나무가 있어 예뻤다.
테이블마다 쯔란가루와 간장소스가 있었다.
쯔란가루 테이블마다 있어서 마음껏 뿌려먹을 수 있어 좋았다.
메뉴는 생각보다 많았다.
이자카야이지만, 작은 매장이라 생각했고 손이 많이 가는 수제꼬치를 판매하기 때문에 꼬치 외에는 기본적인 안주만 있을 줄 알았는데,
짬뽕탕, 계란탕, 오뎅탕 등 나베까지 탕류도 많이 보였고, 가라아케나 타코야끼, 고로케, 새우볼튀김 등 튀김류와 숙주볶음도 보였다.
술도 하이볼, 소주, 맥주 등 생맥주도 있었으며, 사케 종류가 많이 보였다.
일단 이날 너무 추웠기 때문에 나가사끼짬뽕과 우동사리를 추가하여 주문하였고,
꼬지는 세트와 단품의 가격차이가 크게 나지 않아 그냥 먹고 싶은 대로 주문하였다.
기본 안주로는 양배추 삶은 게 나왔다.
볼베이하이볼 6,000원
카스생맥주 5,000원
생맥주가 너무 마시고 싶은 날이라 생맥주 주문했는데 맛이 살짝 씁스름 한 거 같아 이후로는 병맥 주문해먹었다.
(친구가 마셔봤는데 괜찮다며 코로나 아니냐고 의심했다.)
껍질꼬치 2,100원
염통꼬치 2,100원
항정꼬치 4,500원
통삼겹파꼬치 3,300원
대파삼겹말이꼬치 2,900원
파닭다리살꼬치 3,500원
뜨끈하게 구워진 꼬치들
파가 살짝 타긴 했는데 쓴맛 나지 않고 맛나게 먹었다.
꼬치가 살짝 짭조롬했는데 딱 적당하니 술안주로 먹기 좋았다.
껍질 꼬치가 비주얼로는 실망했는데 쫄깃하니 맛이 좋았다.
마요네즈와 와사비가 나와 고기를 찍어 먹는 데 아쉬움이 없었다.
나가사끼짬뽕탕 18,000원
우동사리 3,000원
짬뽕탕은 정말 너무 굉장히 짰다 !!
처음 먹었을 때는 짠 국물 맛에 술안주니까 그러려니 하고 먹었는데, 시간이 지나 국물이 졸여지고 살짝 식으니까 더더더더더 짰다.
게, 홍합, 오징어 등 해산물이 다양하게 들어가 있었고 홍합 양이 많아 올라가 있는 재료들은 다 건져먹었으나
국물이 넘칠 거 같아 우동사리를 대기하고 있었던 게 문제였을까, 국물을 계속 끓이던 게 문제였을까..
이후 우동사리를 넣으니 국물이 너무 짜게 돼서 먹기가 힘들었다. ㅠ
닭목살 2,800원
껍질꼬치 2,100원
항정꼬치 4,500원
꽈리삼겹말이꼬치 2,900원
새송이삼겹말이꼬치 2,900원
아스파라거스삼겹말이꼬치 3,200원
우동사리 실패하고 추가 주문한 꼬치들,,
2차 가기에는 배부르고 그냥 간단하게 먹으려고 주문했는데 고기 위주이다 ㅋㅋㅋㅋㅋㅋ
9시쯤 되니 사람도 많아져서 바글바글해진 식당
수제꼬치 집이라 그런지 대부분의 손님들이 2~3차로 많이 오는 듯싶다.
나도 나중엔 2차 이후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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