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스키장 다녀오고 뻐근한 몸을 풀기 위해
평촌역에 있는 휴타이 마사지샵에 다녀왔어요
네이버에 검색해도 위치가 나오지 않더라구요 ㅠㅠ
평촌역 이마트와 가까운 2번 출구로 나와
상가가 많은 길로 쭉 걸어오면
5분도 안되는 가까운 거리에 휴타이&스파 마사지샵이 있어요
요기!! 평촌은 노래빠나 노래방이 너무 많은 듯 ㅠㅠ
술집도 많고 유흥주점이 많아 그런지 밤에는 조곰 안 가게 되는 데
낮에는 사람이 없어서 좋은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주차는 예전에는 옆 건물에 주차를 했는데
2019년도부터는 건물 내 주차가 가능하다고 해요
로데오 길이 아닌 뒷길(차도)로 들어오면 주차장 입구가 있어요
주차는 무료!!!!!
운영시간은 24시간이에요
마사지샵이다보니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게 좋아요
저는 평일 오후 1시에 예약해서 다녀왔어요
분명 길에는 사람이 없었는데
마사지샵에서 상담하고, 족욕하다보니까
손님들이 쭉쭉 들어오는 장면에 놀랐어요
사실 평일이라 손님이 저 밖에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오시더라구요!
손님이 많은 모습을 보고
요기 압이 좋구나 ㅎㅎ 기대하게 됨
5층에 위치한 마사지샵,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했어요
내리자마자 크게 보이는 매장
10회 방문 시 1회 마사지 무료 이벤트도 하고 있네요
들어가자마자 신발을 벗고, 앞에 준비되어있는 실내화를 신었어요
요 실내화.. 방 안에까지 신고 들어가는 게 아니었나봐요 ㅠㅠ
전 몰라서 그냥 마사지 받는 곳까지 신고 들어갔는데
마사지해주시는 분들은 방 앞에서 벗고 들어오시던 ㅇ-ㅇ
카운터에서 예약 확인을 하고, 어떤 마사지를 받을지 얘기했어요
제가 받을 마사지는 아로마 오일 마사지
무난하게 몇 번 받아본 타이마사지를 받아볼까..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한 번도 받아보지 않은 오일 마사지를 받아보는 게 좋을 거 같아
용기 내서 도전해봤어요 :)
아로마 오일 마사지는
1시간에 48,000원
90분에 65,000원
2019년도에 가격이 변경됐다고 하시더라구요
마사지를 정하고, 오일 향을 정했어요
사실 이런 거 정하는 줄 모르고 방문했는데 ㅋㅋㅋ
안내판 없었으면 큰일 날 뻔!!
저는 피부 탄력에 좋은 쟈스민을 선택했어요
룸이 정말 많아요!!
요기 독방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러다보니 룸이 많아졌나 봐요 ㅎㅎ
저는 넓은 마음으로 커플룸에서 받았어요 :)
대기하는 곳인 줄 ㅎㅎ
요기서 족욕했어요
예약확인 후 마사지 받을 방에 들어가
제공된 옷을 갈아입었어요
저는 혼자 예약했는데 커플룸을 제공받아서
직원분께서 어떤 침대에 마사지 받는 게 좋다,
어떤 사물함을 사용하는 게 편할 거다
추천해주셨어요
아로마마사지는 오일을 몸에 직접 발라 마사지하기 때문에
샤워를 해도 오일감이 남아있을 거라 생각해
다른 분들은 마사지 어떻게 받으시나 궁금했는데
위생 팬티까지 제공되었어요
당연히 위 속옷을 벗는 건 알고 있었지만
아래 속옷까지 갈아입어야 된다니까
위생적으로는 아주 좋으면서도
괜히 방문이 열리지 않을까 두근두근하면서
후다닥!! 갈아입었어요 ㅋㅋㅋ
옷을 갈아입고 방에서 나오면 족욕이 준비되어 있어요
저는 화요일에 방문해서 쑥 가루로 만든 족욕탕인 거 같았는데
쑥향은 하나도 안나서 더 좋았어요 ㅋㅋㅋ
향 났으면 하루종일 발에서 쑥냄새 났을 느낌..
족욕하는 동안에는 한국인 직원분과
마사지를 어떻게 받을지 상담을 했어요
집중 관리받고 싶은 곳, 안 받고 싶은 곳, 아픈 곳, 디스크 여부 등을 체크했는데
전 전에 마사지샵에서 마사지 잘 못 받아 어깨와 목이 안 좋아졌던 경험이 있어
목과 어깨는 약하게 해달라고 얘기했어요
막상 마사지 들어가면 외국인 분에다가
약하게라는 단어를 알고 있어도 말하기가 힘들더라구용..
족욕 물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딱 적당한 온도였어요 :)
레몬이 담겨 있어 좋은 향을 내려고 하는 건가? 생각했는데
5분 정도 족욕을 하고 나니까
관리사분께서 레몬으로 발을 씻겨주시더라구요
요렇게 침대마다 사물함이 있어요 ㅎㅎ
롱패딩 꾸역꾸역 넣어둠
저 이 침대에서 마사지 받는 거 처음이에요!!
요건 그냥 매트리스라고 하나요?
생각보다 폭신폭신 되게 딱딱할 줄 알았거든요 ㅋㅋㅋ
매번 얼굴 구멍 있는 침대에서 마사지 받다가
구멍 없는데서 받으니까 이상하기도 하고 ㅋㅋ
좋았던 거는 아래 열선이 있는지 따뜻했어요~~
수건이 아주 예쁘게 개어져 있는 모습 ㅎㅎ
족욕이 끝나고 방에 있으면
관리사분이 오일과 수건을 준비해서 오셔요
깔끔하게 침대에 새로운 수건을 덮고,
그 위에 엎드려서 마사지 시작
속옷을 제외한 입고 있던 옷을 벗으라고 했는데
위에만 벗으니까 바지도 벗으라고.. ㅋㅋㅋㅋ
부끄러워서 바로 엎드렸어요
마사지는 발부터 시작해 등과 어깨로 올라와
팔을 하고, 나중에는 배까지 진행됐어요
극건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일마사지 받는 데 오일을 다 흡수하는 듯 ㅋㅋㅋㅋㅋㅋㅋ
관리사분이 계속 오일을 추가해서 발라줬어요 ㅋㅋㅋㅋㅋ
오일 바를때마다 웃김 그 부분 넘 차가움 ㅋㅋㅋ
마사지 받는 내내 쟈스민 향이 계속 올라와서 나른나른
요새도 쟈스민 슬리핑오일 사용하고 있어서 더 그랬던 거 같아요
쟈스민 향만 맡으면 잠이 오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
요기는 방의 불도 아예 꺼버려서 정말 밤 같았어요
노래도 재즈풍의 조용한 노래들이 나옴 ...
얼마나 나른하면 눈이 게슴츠레 떠져서
분명 나는 눈을 감고 있는 데, 앞이 보이는 기분 ㅋㅋㅋ
서비스로 마사지 팩을 할 수 있는 데
저는 화장을 안 하고 갔기 때문에 마사지 팩 받았어요 >_<!!
아로마마사지는 살과 살을 맞대고 받는 마사지라
압도 더 강하게 오고, 부끄러움도 그만큼 강하게 옴 ㅋㅋㅋ
마사지 팩을 하고 있으니까
정면을 마사지할 때 자연스럽게 눈이 감겨져서 좋더라구요
배 마사지도 했는데
마사지할 때마다 배가 꾸루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조용한 방에서 너무 부끄러웠다눙..
그래도 좋았던 거겠죠? 마사지 받는 게 ㅋㅋㅋ
숨어있던 가스들이 도는 기분..?
마무리로 스트레칭할 때는 온몸이 뿌드득
생각보다 스트레칭이 짧아서 조금 아쉬웠어요 ㅠㅠ
마사지가 끝날 때마다 수건으로 오일을 닦아주는 데
수건이 까칠까칠하더라구용 ㅠ-ㅠ
살이 많~!이 예민하신 분들은 아프다고 느낄 거 같아요
조용하게 잠들 수 있는 마사지샵 '휴타이&스파'
위치 :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1601-3
전화번호 : 031-476-7731
영업시간 : 2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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