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호텔/모텔 Hotel HUB : 야놀자 허브호텔 트윈룸 예약 및 숙박 후기

잠실 싸이 흠뻑쇼 이후
분명 우린 지쳐서 집에 가지 못할거다
라고 예상한 저와 친구..!

한 달 전부터 잠실 근처 숙박을 알아보다가
편하게 쉬려면 게스트하우스보다는 
우리끼리 사용하는 방이 좋을 거 같아
야놀자를 뒤지기 시작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가장 가까운 숙박을 찾아 예약하려고 했지만
예약 가능한 일주일 전이 되자마자 예약 종료.. ㅠㅠ

잠실에서 지하철로 한 정거장
잠실새내역에서 5분정도 걸어가면 있는 허브호텔을 예약했어요

콘서트 스탠딩 이후 5분 걸어가는 것도
20분 걷는 느낌...ㅎㅎ

밤에 허브호텔까지 가는 길이
굉장히 어둡고 사람도 없어서 무서웠어요 ㅠ

가까이 가야지만 보이는
허브호텔 안내문

 

안쪽에 있어서 들어가는 길도 무섭긴 했는 데
저희와 같이 콘서트를 즐기고 오신 분들이
여럿 보여서 같이 들어가는 기분.. ㅎ

인포메이션은 2층이라
체크인을 위해 2층으로 올라갔어요

체크인 하는 도중 보이던
공용 컴퓨터, 정수기, 커피 등등!


/


체크인 이후 좋았던 점은
저렴한 모텔/호텔은 일회용품을 제공하거나 1,000원으로 판매하잖아요?

여기는 일회용품 제공이었고
트윈룸이라 그런지
샤워타올을 2개 주셔서 좋았어요

모텔/호텔 중에 음식 해주는 곳은 처음이에요
뚝배기불고기, 돌솥 김치볶음밥, 된장찌개, 김치찌개, 라면, 계란찜을
룸서비스처럼 즐길 수 있다니?!

가격이 결코!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공깃밥이 포함된 금액이고,
새벽 2시 30분까지 주문이 가능한 점은 굉장한듯?!

푹 쉬고 싶은 분들은 주문해 먹을 수도 있을 거 같아요

저희는 치킨 시켜먹기로 해서 패스 ㅎ_ㅎ

실내화, 옷걸이, 간식거리와 커피, 녹차티백, 재떨이가 준비돼 있었고
옷걸이는 2개였지만
걸 수 있는 곳이 많아
흠뻑쇼로 젖은 옷과 모자 등을 걸어놓기에 아주! 좋았어요 ㅎㅎ

빗 종류도 여러가지
참빗보다는 넓은 빗이 많아
저 같은 상한 머리에는 아주 좋았어요 :)

스킨/로션도 5개나..?
사실 모텔/호텔에 있는 스킨로션을 쓰기보다는 제가 챙겨간 걸 쓰는 데
이번에 까먹고 챙기지 못해서 그냥 사용 ㅠ

생각보다 저렴한 거 같진 않았어요

냉장고에도 인포메이션에 있던 주문할 수 있는 메뉴판이 부착되어 있고,
냉장고 안에는
생수 2병과 커피, 음료가 하나씩 있었지만
저희는 생수만 마셨어요

반응형

컴퓨터는 켜보지 않았지만,
의자가 2개나 놓여 있어
역시 옷 말리기에 좋았구요 :)

일단 TV가 커서 합격!
TV 작은 모텔/호텔은 정말 끔찍해요

방에 들어오자마자 씻고
침대에 걸터 앉아 머리 말리면서
TV 보니까 꿀휴식 ㅎㅎㅎ

트윈룸으로
큰 베드 1개, 작은 베드 1개 있었는 데
작은 베드도 슈퍼싱글 사이즈여서
혼자 자기 넉넉했어요

큰 베드에는 2명까지 잘 수 있을 거 같아요!
제가 숙소 예약하고, 티켓팅 성공해서 큰 베드에서 잤는 데
뒹굴면서 자기 좋았음 :)

큰 베드에 베개가 4개나 되서
친구한테 베개 2개 줘서 넉넉하게 잤네요



/


왜 샤워실 사진이 없는 지..
아마 방에 들어가자마자 샤워해서 더러워서 못 찍은 듯 싶어요 ㅠ

샤워실이 더럽진 않았고
저희가 더럽게 사용했죠..

샤워실이랑 화장실이 분리되어있는 듯 분리되어 있지 않았지만
샤워하는 물방울이 변기에 튀거나 하진 않을 정도

샴푸랑 린스가 좋았어요!
제가 가본 저렴한 모텔/호텔 중 샴푸랑 린스 가장 최고
거품도 잘 나고 머리도 잘 감기고, 냄새도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