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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Food

[범계] 혼밥, 오전 10시 전엔 먹을 게 없어.. 짬뽕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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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가서 피검사하면 안좋은 게 검사결과 나올때까지 2시간 있어야 됨..

평일에 미리가서 받고 싶어도 4시전에 와야된다 그래서 실패 ㅠ 피검사 때문에 반차를 쓸 수는 없다!

병원에선 할거 하나도 없고 주변엔 평촌 로데온데 술집밖에 없어 오전에 할 게 없고, 피시방도 게임방도 혼자가긴 재미 없어서 일단 범계로 걸어옴

요새 다시 걷는게 좋아져서 신나게 걸어왔는 데, 9시 반도 안된 시간엔 문연 식당이 진짜 없더라.. 열려있는 곳이 바지락칼국수집이랑 김밥집 정도?

김밥은 평일에도 점심이나 저녁으로 먹어서 물리고, 혼자서 바지락칼국수를 먹을수도 없는 일이라 순두부집이 24시인걸 기억해 가봤더니 7시부터 10시까지 브레이크타임 ㅠ 24시간이니까 쉬긴 쉬어야하겟지만...

이렇게 범계에 10시전에 오픈한 식당이 없을줄은 몰랐음

먹을 데가 하나라도 있자 제발... 두바퀴를 돌았는 데 겨우 찾은 짬뽕타임

올리브영 맞은편건물 2층에 있는 데. 이 날은 밥이 먹고 싶었는 데 ㅠ

날도 추워서 일단 들어왔는 데 커플도 있고 가족도 있고 사람이 꽤 있었다.

가격은 어느 짬뽕집과 비슷한 정도

홀린듯이 1인세트 탕짬뽕 8,000원을 주문했다.

혼자오면 시야가 좁아지는 듯 메뉴판이 잘 안보인다.

테이블은 굉장히 많음

단무지가 하얘서 신기했지만 좋아하지 않아 먹지 않았다.

탕짬뽕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짬뽕이 별로였기 때문!

면이 별로 안땡기는 날이라 그랬을 수도 있는 데, 국물은 텁텁하고 면과 국물이 어우러지지 않았다.. 굉장히 아쉬웠던 짬뽕

두세젓가락 들락날락 하다가 결국 탕수육만 먹고 나왔다.

탕수육은 굉장히 맛있음!

튀김옷이 얇은 데 바삭바삭하고 안에 고기가 가슴살인 듯?

평소 가슴살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부드럽게 다 먹고 나왔다.

센스있게 소스도 한쪽으로 몰아주셔서 찍먹과 부먹을 함께 즐길 수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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