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여기가 아직도 있네..
솔직히 처음 생겼을 때 공사하는 거 보고, 멀리서 봐도 벚꽃나무 너무 예뻐서 꼭 가보려고 하다가 1년쯤 됐을 때 가봤나?
여기 건물 생기고 초반에 새로운 음식점 많이 생겨서 여기저기 가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미뤄졌던...
매번 어디 갈까 고민하다가 친구한테 물어보니까
여기 이자카야도 꽤 괜찮다는 말에 도전해보기로 함
처음 들어갔을 때는 밖에서 봤을 때와 마찬가지로 어두운 분위기에 이자카야 물씬 나서 너무 좋았음
당동에도 제대로 된 이자카야가 생겼다는 점과 분위기까지 좋아버리니까
단골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물씬 커지던 와중
메뉴판을 보고 주문할 게 없어서 놀라보림...
오코노미야키 좋아하지 않는 데 무난할게 주문할 것도 없고, 생각보다 가격이 되게 비쌌음
오뎅바가 있어 어케 주문하면 사용할 수 있는 거 같은데, 손님이 꾸준히 있는 편이 아니라
다양한 오뎅이 계속 담가져 있는 편도 아니고, 주문하면 바로 가져다 먹을 수 있게 오뎅을 담가주긴 하는 데..
음.. 오뎅탕을 주문해서 테이블에서 먹는 게 낫지 굳이 오뎅바를 사용해야 되나? 생각이 들었음
특히 설탕에 절인 토마토가 만 원이라니.. 충격적
기본 안주는 건새우? 같은 거라
아저씨들이 좋아할 듯!
그래서 결국 수제 오코노미야키 12,000원을 주문했는데 비주얼은 좋았음!
양도 겁나 많아 보이고 고소한 냄새가 물씬
먹어보니까 튀김도 바삭바삭하고 안에 내용물도 가득 차있어서 둘이 다 못 먹을 정도로 배불렀음
이고 하나에 맥주 세잔은 마신 듯?
안주 나올 때쯤 손님들도 많이 와서 시끌벅적한 분위기도 되고, 오뎅바 이용하는 사람도 있어서 오코노미야키 먹고 배 안 부르면
함 먹어볼까 했는데 넘 배불러버림
요기 젤 좋았던 게 노래가 중고등학교 때 추억 떠올릴만한 노래들 나와서 넘 좋았음
같이 간 친구랑 노래 듣는 스타일이 비슷한 데, 노래 들으면서 뭔지 맞추다 보니까 술 순삭
자연스럽게 노래방으로 2차감 ㅋ
주소 : 경기 군포시 군포로456번길 13 와이비프라자 204호
영업시간 : 18:00~03:00 / Last order 02:00
전화번호 : 031-399-9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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