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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국내 여행

[경주] 여행 :: 월정교/첨성대/한식당 개정/벨렘 351/오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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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무리되는 경주 일기-!

얼마 만에 여행일기 마무리 짓는지 .. 기억도 안 난다 ㅋㅋㅋㅋ

 

 

 

둘째 날

점심 먹고 전날 못 간 월정교를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황리단길을 통해 첨성대를 지나가면 되는 길,

전날 산책을 하면서도 지나갔던 길이라 쉽게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일단 길을 나섰다.

점심을 먹고 커피를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 걷다 보니 힘들어 황리단길에서 나오자마자 위치한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

스타벅스 경주대릉원점은 한국적인 외관으로 한옥 스타일 매장이라 한 번쯤은 방문해 보고 싶었다.!

막상 들어가 보니 일반 스타벅스와 다를 바 없었지만 일단 인증샷 ㅋㅋ

유명한 경주 황리단길에서 벗어나니 분위기 있는 식당이나 가족끼리 갈만한 한식당 집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마 경주 2회차 여행객들은 황리단길 보다는 외곽에 위치한 식당을 찾아갈 듯싶었다.

사람 많은 식당을 구경하며 예뻐 보이는 한 가게 앞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여기가 무슨 매장인지는 모르겠다.. 아마 카페....?

월정교를 가다 보니 첨성대 발견-!

멀리서부터 보였던 첨성대는 역시 유명 관광지답게 사람이 바글바글 정말 많았고, 중고등학교 시절 수학여행으로 왔던 기억이 들어 재미있었다.

분명 굉장히 커 보였던 첨성대는 이날 방문해 보니 작아 보였고, 가까이 가볼까? 그냥 지나칠까?? 고민하다

여기까지 와 봤는데 그래도 사진 한 장은 남기자! 싶어서 첨성대 가까이 가보게 되었다.

밤에는 조명으로 예쁘게 꾸며뒀다고 하는 데, 이날 날씨가 좋아서인가 낮에 방문해도 괜찮았다.

 
 

첨성대는 따로 입장료가 없었고,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다

주변에는 넓디넓은 벌판과 함께 공원이 크게 있어 가족들끼리 또는 친구들끼리 산책 나온 사람들도 많이 보였다.

연을 날리거나 간식을 먹는 사람들이 보였다.

첨성대 근처에는 내물왕릉 등 유물 발굴지역이라 벌판으로 두는 듯했다.

서울랜드의 코끼리열차처럼 첨성대 근처에도 무슨 풀벌래 열차가 있었는데, 월정교까지 크게 한 바퀴 운영하며 설명을 해주는 열차가 있었다.

열차를 타기에는 날씨가 아직 추웠으며, 밀폐된 공간으로 인해 코로나 위험도 있기 때문에 우리는 산책할 겸 걸어가기로 했다.

월정교를 향해 걸어가다 보니 보였던 박물관? 관광지?였던 곳인데 무엇을 하는 곳인지는 정확히 모르고 일단 보이길래 들어가 구경했다.

시간 맞춰 방문하면 위에 보이는 곳에서 전통결혼식을 진행한다고 하는 데, 아쉽게도 30분 정도 늦게 방문해 결혼식을 구경하지는 못했다.

일단 방향에 맞춰 걸어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발견한 월정교!!

처음에는 월정교라 생각을 못 하고 그냥 다리가 있구나~~ 엄청 큰 다리네~ 생각하며 걸어갔는데

갑자기 친구가 "ㅇㅑ!!! 여기가 월정교야!!!!" 소리 질렀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집도 있었지만, 아까 말한 벌래열차에서 대부분 월정교에 대한 설명을 듣기 때문인지 사람이 있어 보이지는 않았다.

그저 관광지 팜플랫 가져가는 건물 정도..?

월정교는 실제로 봤을 때 굉장히 큰 건물이었으며, 앞에서 봤을 때는 다리라는 생각보다는 깔끔한 절과 같은 모습이었다.

가까이 가보니 물길이 보여 다리라고 생각했고, 이때도 월정교라기 보다는 이름 없는 예쁜 다리라고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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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자를 읽어보니 월정교....!!!!!

첨성대에서 월정교까지 걸어오는 데는 30~40분 정도 걸린 듯했고, 월정교를 건너 보니 야경 사진으로 많이 본 장면을 볼 수 있었다.

미세먼지도 없고 화창한 날씨로 사진도 잘 나오고 풍경 사진이 예쁘게 나왔다.

월정교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물길에 비친 다리의 모습이 보였다.

역시나 주변에 아무것도 없어 바람이 세차게 불어 굉장히 추웠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지!!

비빔밥과 냉면, 떡갈비를 비롯해 각종 찌개를 파는 한식당 '개정'

해물순두부찌개 10,000원

돌솥특육회비빔밥 14,000원


물컵과 물은 테이블마다 세팅되어 있었으며, 주문은 탭을 통해 진행하였다.

수저 하나하나 종이 포장되어 있어 위생적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다.

각 메인 메뉴마다 반찬과 국이 나왔으며, 반찬과 국은 동일했다.

돌솥특육회비빔밥은 지글지글 볶아지는 돌솥에 나왔는데 소리가 아주 좋았다.

8~9종의 야채가 들어있었으며, 육회가 가득 들어가 배부르게 먹었던 메뉴 중 하나

사진 찍느라 바로 섞지 못해 아래가 살짝 달라붙었으나, 누룽지로 생각하고 먹으니 맛있었다.

해물순두부찌개는 생각보다 해물이 다양하게 들어있었다.

오징어, 새우, 바지락, 꽃게, 조개류 등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있었고, 얼큰하지 않아 편하게 먹기 좋았다.

밥은 한공기 가득 나왔는 데 친구와 반씩 나눠먹어도 남을 정도였다.

따뜻하게 몸을 녹이고 나오니 아직 기차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황리단길을 마저 둘러보기로 했다.

첫날에는 메인 길로만 다녀 한정적으로 구경한 것 같아 이번엔 반대쪽 길을 구경해 보기로 했다.

황리단길 입구에서 봤을 때에는 시골 같은 느낌에 오래돼 보이는 인상이라 오지 않았었는데,

이날 도전해 보자는 생각으로 안쪽까지 들어와 보니 유명 맛 집들이 모여있었고, 사람도 많이 없고 깔끔했다.

랑콩뜨레(rencontre) 경주 빵지순례로 유명한 맛집!

이날은 빵지순례로 유명 맛집인 것도 모르고 지나가다가 빵 냄새에 이끌려 들어가게 되었다.

진짜 너무너무 맛있는 냄새가 나서 안 들어갈 수가 없었다!

들어가 보니 빵 종류도 정말 많고, 다 맛있어 보였지만 아쉽게도 곧 기차를 타야 하기 때문에 빵을 구매해 보지는 못했다.

벨렘 351은 경주 방문하기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에그타르트 집!

 

 

 

포루투갈식 정통 에그타르트를 판매하는 곳이라 간식으로 한 개만 꼭 사 먹어고 보고 싶었는데

도저히 찾지 못해 못 먹겠거니 했던 매장이었다.

출발 전 지나가다 우연히 찾게 되어 다행이었고, 친구와 에그타르트 하나씩 사 먹었다.

 

에그타르트는 각 2,200원으로 시나몬 가루가 뿌려져 있었다.

가득 들어가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시나몬 가루가 조금 들어가 있어 아쉬웠던 맛..

 

 

 

황리단길을 지나다니며 입구에서 계속 보았던 오황남

사실 첫째 날 야식으로 먹으려고 했는데, 매장이 일찍 문 닫아 맛보지 못했다.

 

아쉬운 마음 안고 갈 수 없어 짐을 찾으러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가볍게 먹기로 하고 오징어채 튀김 제일 작은 사이즈를 구매했다.

어니언 / 칠리 / 치즈 중 맛을 고를 수 있었고, 우리는 치즈 맛을 골랐다.

오황남만의 구름맥주가 정말 먹고 싶었지만, 기차에서 멀미할 듯싶어 먹어보지 못해 아쉬웠다 ㅠ

오징어채 튀김은 얇은 오징어채에 치즈가루를 뿌려 만든 것으로 숙소에 돌아가는 길 하나씩 뽑아 먹었는데

입가심용 간식으로 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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