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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국내 여행

[부산] 송정 와우정수제순두부 / 해리단길 이태리식탁 / 랑데자뷰 해운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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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에서 회를 먹고 얼큰하게 취해 밤 산책을 신나게 하고 숙소에 들어가 쉬는 데, 새벽 공기를 너무 많이 맡아서일까 깊게 잠들지 못하고 새벽에 깨게 되었다.

전날 많이 먹긴 했지만, 술을 먹으면 금세 허기지는 배..

아침 겸 점심도 먹어야 하고 해장도 해야 했는데 순두부를 먹으러 가자는 말에 오케이! 바로 식당으로 향했다.

#송정밥집 #송정맛집 #송정맛집추천 #와우정수제순두부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송정광어골로 72

영업시간 : 9:30 ~ 21:30

전화번호 : 051-702-4228

순두부 맛집이라하여 기대하고 갔다.

근처 큼직큼직한 식당들이 많았고, 가게 앞 큰길가에 주차장이 있었다.

방문해보니 매일같이 수제 순두부를 만드는 순두부 전문점이었다.

테이블 수도 많았고, 성수기가 되면 사람이 꽤 많을 듯했다.

해장으로 얼큰한 국물이 먹고 싶었기 때문에 빨강순두부 12,000원을 주문했고, 일반 밥과 연밥 중 밥을 선택해 고를 수 있었다.

연밥은 밤과 대추 등 영양가 있는 재료들과 찹쌀을 쪄내 만든 밥으로 추가요금이 있었다.

멸치볶음, 생선구이, 각종 나물들이 나왔다.

직접 만드신 두부도 4조각 나왔는데, 두부 자체에 간이 되어 있으니 그냥 먹어도 맛있고, 김치랑 먹어도 맛있다는 말에 한 조각은 그냥 먹어보고 한 조각은 김치와 같이 먹었다.

두부 자체가 고소하고 맛있어서 순두부찌개가 더 기대되었다.

빨강순두부는 생각보다 얼큰하지는 않았으나,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시원하게 해장되는 맛으로 몽글몽글한 순두부가 먹기 좋았다.

연잎밥을 주문했으나 연잎의 향이 강해 많이 먹지 못해 아쉬웠다.

순두부찌개만 먹게 되었는데, 순두부가 잔뜩 들어가 있어 배부르게 식사할 수 있었다


해운대 호텔 체크인 후 짐을 던져놓은 뒤 바로 나와 밥을 먹으러 갔다.

미리 알아봤던 식당들이 있었으나 대부분 웨이팅이 길 것으로 예상돼 찾아봤던 곳은 다 패스하고 일단 해리단길로 향했다.

한 세 번째? 와보는 해리단길이었는 데 식당도 많이 생기고 사람도 많아지는 걸 보며 신기했다.

3시쯤 되어가는 시간이라 대부분의 식당이 브레이크 타임이었고, 도전해 보자는 생각으로 간판 없는 주택 2층에 올라가게 되었다.

예전에 지나가면서 봤는데 분명 이태리 음식을 파는 식당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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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38번길 2

영업시간 : 11:30 ~ 20:30 / 수요일 휴무

전화번호 : 0507-1333-0722

가게 이름이 이태리식탁이라는 거는 이제 알게 되었지만..

해리단길 중앙에 위치한 위 식당은 주택 2층에 위치하여 크게 눈에 띄지 않는 식당이지만, 방문해보니 테이블 가득 손님이 꽤 많았다.

안쪽 자리로 안내받아 들어갔으며 시원한 냉수와 함께 메뉴를 살펴봤다.

오일파스타/크림파스타/토마토파스타/피자 등 다양한 피자와 파스타를 판매하는 양식집이었다.

 

깻잎차돌박이 16,000원

고르곤졸라 피자 15,000원

스텔라 7,000원


피자와 파스타를 하나씩 주문해 나눠먹기로 하였고, 고민하다 아쉬운 마음에 스텔라 한 잔씩만 마시기로 했다.

주문하자마자 마늘빵과 맥주 2잔이 나왔다!

 

고르곤졸라 피자는 치즈가 잔뜩 올라가 있어 푸짐했으며, 꿀을 찍어 먹는 것이 아닌 뿌려먹는 방식으로 아낌없이 뿌려먹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찍어 먹는 방식은 흘리기도 하고 먹기에 불편해 선호하지 않았는데, 꿀을 뿌려먹는 방식으로 고르곤졸라피자를 먹으니 흘리지 않는 점이 제일 좋았다.

깻잎차돌박이오일파스타는 주문 전 이게 무슨 메뉴지..? 고민하였으나

메뉴가 나오자마자 고기 향이 물씬 풍기고 생각보다 깻잎과 파스타의 조합이 너무 잘 어울려 정말 맛있게 먹은 메뉴!

매콤한 오일 파스타 내 차돌박이가 잔뜩 들어가 있었고, 고기와 같이 먹으면 좋은 조합인 버섯, 양파, 아스파라거스 등의 부재료도 많이 들어가 있었는데

깻잎향이 어우러지면서 고기를 먹는 듯한 느낌이 들어 더 맛있게 먹었던 듯싶었다.

순두부에 빵과 커피까지 마셔 크게 배고프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파스타 향과 피자 맛을 보니 갑자기 허기지면서 남김없이 잔뜩 먹게 되었다.

아마 다음에도 해리단길을 가게 되면 위 조합으로 한 번 더 먹을 듯싶다.!

이후 새벽에 잠을 자지 못해 피곤해하는 나를 보고 친구가 저녁에 술 마시기 위해서는 푹 쉬라는 조언에

점심 먹고 호텔에 들어가 8시까지 잤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모야!? 진정한 호캉스는 이런 것인가..?!

일어나니 어두컴컴해진 시간과 나가서 먹기에는 조져버린 나의 체력에 회를 주문했고,

대선과 심술, 와인을 구매해 숙소로 다시 들어왔다.

회를 주문하니 컵라면을 주는 횟집, 해장에 진심인가

잔망루피를 사 온 친구 덕에 지옥에서 온 루피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 ㅎㅎ

다음날 술에서 깨 보니 뇌만 파먹은 루피.. 미앙해.. 다음엔 골고루 먹을게..

 

 

일어나 체크아웃 후 짐을 맡긴 다음 해운대 바닷길을 걸었다.

전에 부산해운대여행을 와서 먹어보지 못했던 호랑이젤라또가 궁금해져 해운대 끝까지 걸어갔는데 마침 휴무였다 ^ㅡ^ 운 정말,,

맛보지 못한 아쉬움에 다시 돌아오려다가 카페 가서 쉬었다 가기로 하고 랑데쟈뷰에 가게 되었다.

랑데자뷰는 광안리점으로 처음 가 봤는데, 후기가 엄넹,, ㅎㅎ 세상에

주소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62번길 23 3층

영업시간 : 9:30 ~ 24:00

전화번호 : 0507-1351-1434

 

제주도를 연상케하는 인테리어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유리창으로 굉장히 마음에 들었던 카페

음료가 크게 기억에 남지는 않지만 하루 종일 바다를 보고 있을 수 있다는 장점에 방문하게 되었다.

다행히 창가에 자리가 하나 생겨 2시간 정도 앉아있을 수 있었다.

아메리카노는 무난 무난한 맛이었고, 뭔지 모르겠는데 스트로베리라떼인가..

우유 잔뜩 들어가 있고 바닥에 딸기가 들어있어 마실 만했다.

랑데자뷰 해운대점은 바닥이 돌이 아닌 나뭇가지..? 비스무리한 걸로 깔려 있었는데

가루날림이 심해 테이블에 가루가 떨어져 있고, 핸드폰을 오래 두니 가루가 쌓여 있어 조금 찝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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