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벚꽃 후기 ㅋㅋㅋㅋ 4월 초에 다녀왔어요 :)
울산역에 도착하기 전 벚꽃 명소에 미리 방문해 봤으나 늦은 밤에는 불이 다 꺼져있고, 못 들어가게 막아 놨다는 말에 아쉽게도 금요일 야간에는 방문하지 못했다.
울산역은 도착할 때마다 처음 만났을 때가 생각나는 장소 ♡
근처에 아~무 것도 없고, 택시와 차가 정말 많은 곳으로 매번 교통난이 일어나는 것 같은데 크게 막히지는 않는다.
금요일 늦게 도착하기도 하고 멀리 가기에는 배도 고프고 힘들 것 같아 이번에는 울산역 바로 앞에 숙소를 잡고 놀았다.
경상도는 양념치킨? 구운치킨?에 라면사리가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물어보니 사리 추가가 가능하다고 했다.
지코바도 1번 먹어본 나는 양념이 강한 치킨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데 사리 추가가 궁금해 이날 저녁으로 먹어보자고 했다.
주문했는데 아쉽게도 라면사리가 없었으나 우동사리 추가가 가능했다.
센스 있게 햇반도 2개 추가!
치밥치밥
양념이 강하지 않고 달콤해 좋았다.
치킨이 큼지막한 조각이라 햇반 없었으면 앞접시가 없어 불편할 듯싶었다.
우동사리는 살짝 튀긴 듯한 맛으로 쫀득쫀득해서 엄청 맛있었다!!!
소담정201
아침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근처 한식당에 가게 되었다.
워낙 뭐가 없는 울산역이라 정말 고민 많이 함..
소담정201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순두부찌개, 돼지불백, 된장찌개 등 가볍게 먹을만한 집밥류가 있어 방문했으나.. 두 번 다시 안 갈 듯.................
국물이 너무 짜서 물 한 컵 넣었더니 맹숭맹숭한 맛
물 안 넣은 국은 너무 짜서 거의 안 먹은 듯했다.
반찬도 짜거나 싱겁거나 중간이 없어 하나하나 번갈아 먹는 느낌?
계란에 구운 햄에는 껍질이 있어 씹다가 뱉은 반찬도 있었다..
울산 언양 작천정 벚꽃길
수남벚꽃길이라 불리는 작천정벚꽃길은 주차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말에 울산역에서 택시 타고 이동했다.
울산역에는 언제나 택시가 많지만 시내로 가는 택시는 많지 않았고, 작천정 벚꽃길로 가달라는 말에 차 미어터진다는 얘기를 들었다..
실제로 가자마자 주차난이 발생해 차가 막히는 것을 볼 수 있었고, 멀찍이 택시에서 내려 걸어가기로 했다.
안에 차가 들어가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울산 언양 작천정 벚꽃길은 입구부터 만개한 벚꽃이 가득 차 있었고, 벚꽃나무에 꽃이 몽글몽글 예쁘게 피어있어 사진 찍기 정말 좋았다!!
실제로 코로나 전까지 벚꽃축제를 하던 길이라고 하는 데, 4월 초에는 아직 코로나 규제가 풀리지 않았던 시기라 축제는 진행하지 않았고, 그저 사람만 많았다.
작천정 벚꽃길 내내 한 쪽에 주차장이 있었지만 차가 너무 많아 감당이 안 되는 수준으로 보였고, 주차 관리하는 사람이 없거나(?) 너무 적어 관리하기가 힘들어 보였다.
산책하면서 보니 못 참고 2중, 3중 주차 한 사람들도 보여 나중에 차 빼기도 힘들어 보였다.
많은 사람 속 어색한 몸..
울산 작천정 벚꽃길은 입구부터 끝부분까지 30분이면 걸어가는 듯했다.
워낙 걷는 것을 좋아하는 둘이라 쉬엄쉬엄 걸어가며 벚꽃과 많은 사람들을 구경하며 산책했다.
처음 벚꽃길에 들어설 때에는 예쁜 부분을 찾아가며, 벚꽃 사진 명소를 찾아가며 걸어갔고,
입구로 다시 내려오면서 기억에 남는 부분들에서 사진을 찍었다.
밝은 날씨에 어플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이상한 필터가 씌워져 아쉬운 부분이 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예쁘게 나왔는데 겁나 이상한 필터 씌워져서 아예 못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카페 투칸
4시가 넘어가는 시간이었는데도 아직 주차를 못해 막혀있는 차들이 엄청 많았다.
많이 걷고 날도 어두워지고 야경을 보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벚꽃길 가운데 위치한 카페에 들어갔다.
힘들어 입구에 있는 카페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따뜻해서인가 사람이 많아 중간에 위치한 TOUCAN(투칸)에 들어갔다.
마당도 넓고 주차장 바로 앞에 있어 테이크아웃 손님이 많았고, 카페 앞에 벚꽃나무가 줄지어 있어 벚꽃에 파묻혀 사진 찍기 좋았다.
카페에 들어가보니 좌석도 많았고, 대부분 테이크아웃 손님이라 빈자리도 많이 보였으나
직원들이 주문을 감당하지 못해 20분~30분 지난 시간 주문할 수 있었다.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아메리카노 따뜻한 것 2잔을 주문했는데 굉장히 많은 시간이 지났다.
카페에 앉아있다보니 벚꽃 시즌에 손님은 많아지고, 직원은 늘어나지 않아 주문 감당하기가 힘들었던 듯싶었다.
테이블은 편했지만 이미 추워진 몸이 돌아오지 않아 야경을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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