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서 잠이 들었는데, 거제 도착했다는 소리에 눈을 떠보니
공기도 시원하고 나무도 많아 눈이 건강해지는 기분
와현비치펜션은 자연스럽게 와현해수욕장 근처 펜션으로 찾게 된 곳인데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숙소였다!
거제도는 택시도 잘 잡히지 않고, 버스도 많이 다니지 않아
차를 가져가지 않으면 이동하기 힘든 여행지 중 하나
숙소를 잡으면서 주차장이 얼마나 여유로운 지 확인했던 것 같다.
와현비치펜션 주차장은 펜션 앞에 6대~7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었다.
와현해수욕장, 거제도 펜션 : 와현비치펜션
주소 : 경남 거제시 일운면 거제대로 2206
전화번호 : 010-8532-8888
입실 15:00
퇴실 11:00
급하게 숙소를 찾고 예약하게 되어 방이 없을까 걱정했는데, 거제가족펜션으로 유명한 와현비치펜션은 301호가 계속 남아있었다.
이상하게 생각하긴 했는데, 3층이면 위 쪽이니까 바다도 잘 보이고 괜찮을 거 같아 예약했다.
방문해 보니 언덕에 위치한 펜션이라 3층이 1층과도 같은 느낌이었고, 관리실이 바로 옆에 있었다.
관리실이 바로 옆에 있어 체크인/체크아웃 하기에 편리했으며, 필요한 물품이 있으면 바로바로 요청하기 편리하여 좋았다.
무엇보다 사장님이 너무너무 착하셔서 좋았음!!
부엌 쪽 창문에서 주차장이 보이긴 했으나 펜션 내 방음이 잘 되어있어 체크인/체크아웃 하며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는 소리는 크게 들리지 않았다.
데일리호텔 어플을 이용해 예약했다.
금요일 8만원/토요일 10만원으로 아직 성수기 가격은 아니었지만 가격대가 조금 있었다.
알고보니 신축펜션으로 펜션 내 모든 물품이 깔끔했다.
이불/수건/식기 뭐 하나 아쉬울 것 없이 만족스럽게 정리되어 있었고 깔끔해 너무 좋았다.
펜션에 빨래 통과 옷걸이도 이렇게 많을 줄이야 .. 최고 .. !
침대에서 바라본 창가 풍경은 소나무가 우거진 숲 느낌이지만,
조금만 일어나 밖을 보면 바로 거제 바다(와현해수욕장)이 눈에 보여 좋았다.
갖가지의 잡다한 물품은 화장대 안에 정리되어 있었는데, 쇼파 바로 앞 창문 가까이 소나무가 있어 여름에는 벌레가 자주 들어오는 모양이다.
모기향과 갖가지의 벌래 퇴치제가 준비되어 있었다.
드라이기/로션/바디로션/면봉/커피/양치/수건/빗
필요한 물건은 다 준비되어 있던 거제와현비치펜션
수건은 3개만 준비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화장대 아랫부분까지 가득가득 들어가 있어 2일간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었다.
펜션 이용안내와 구비되어 있는 물품, 바베큐에 대한 안내는 벽에 적혀있었다.
둘째 날 저녁 바베큐를 하였는데, 미리 말씀하니 불을 제대로 붙여주셨고, 바베큐 하는 내내 신경 써서 도와주셨다 ㅎㅎ
이용시간이 적혀있지만, 불 피우는 시작이라 생각하면 좋을 듯싶고, 바베큐 끝나는 시간은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았다. 알아서 잘 놀다 들어가길-!
바베큐 이용 가격은 3인 15,000원이었으며, 인원을 추가하게 될 경우 1인당 5,000원씩 추가요금이 붙었다.
부엌에도 필요한 물품은 대부분 준비되어 있었는데, 바베큐를 준비하며 가위를 찾지 못해 사장님께 빌렸다 ㅇ-ㅇ
안쪽 깊숙이 있었던 가위.. 제대로 찾지 않은 나..
혹시 펜션 안에서 요리할 것을 대비하여 엄청난 크기의 환풍기가 있었다 ㅋㅋㅋㅋ
처음엔 환풍기인 줄도 모르고 이게 뭐지..? 티빈가..? 싶었고, 사용할 줄 몰라 은은하게 환풍 해두었던 기억 ㅋㅋㅋㅋㅋㅋㅋ
커피포트/물컵/밥솥 하나하나 모두 깔끔해 좋았다.
해변가에서 놀게 될 경우를 대비해 모래를 퇴치할 수 있는 쓰래받이와 빗자루!
건식 화장실이 조화롭게 인테리어 되어 있어서 화장실을 이용하기 편리했다.
펜션이라 샴푸/린스/바디워시나 칫솔/치약이 없을 줄 알았는데
큼지막하게 준비되어 있어 좋았다 ㅎㅎ
바베큐 전-!
제대로 된 바베큐를 하기 위해 마트에 다녀왔다.
연휴라 그런가 꽝꽝 막힌 찻길 ㅠㅠ
바베큐장은 1층에 있었고, 한 번에 음식을 다 가져가지 못해 1층과 3층을 번갈아가며 왔다갔다 함 ㄷㄷ
엘리베이터는 없당 ㅠ-ㅠ..
바베큐장에서 바라본 거제 바다 :)
예쁘당
옆 펜션,, ㅇㅅㅇ,,
바베큐장은 바다가 잘 보이는 곳에 3테이블, 안쪽에 2테이블? 3테이블? 이 있었으며, 안쪽으로 자리 잡았다.
그냥 사장님이 불 피워주신 곳으로 자리 잡았는데 안쪽이었음.
우리 다음으로 온 손님들은 바닷가 쪽으로 자리 이동해달라고 했더니 이동해 주셨다.
금요일에 입실했을 때는 바베큐 손님이 많았던 건가
바다 보이는 자리 바베큐장에 사람이 가득가득 있어 시끌벅적했다.
펜션 바베큐장은 대부분 숯에 그릴만 주기 때문에 고기에 숯을 다 묻혀가며 먹는 데ㅡ, 그릴 위에 추가 그릴.. (머라 하는지 모름)을 주셔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펜션 사장님 오래 하신 느낌
펜션을 예약했으면!! 바베큐를 예약했으면 제대로 구워봐야지!!
저번에 펜션여행 갔을 때도 다양하게 먹었지만, 고기를 많이 사서 사이드를 잘 못 먹었던 기억이 있다.
이번에는 고기 양을 조금 줄이고 사이드 양을 늘려 다양하게 먹어보았다 ㅎ-ㅎ
술도 소주만 사려다가 갑자기 오미자맥주가 눈에 띄어 사봤는데
그냥 그랬음,, 오미자 맛이 안나 아쉬웠다.
콘치즈 해먹기 위해 콘옥수수는 마요네즈랑 섞어서 준비했고, 새우와 명란, 아스파라거스는 숙소에서 버터에 살짝 구워 나왔다.
사진 찍기 위해 플레이팅
사진 찍고 나서 엉망진창으로 불판 꾸운 것 비밀 - ☆
먹고 싶은 것만 먼저 꾸워 먹음 되징
버섯에 버터 넣어 먹어봤다
저번엔 소주 넣어 먹어봤는데 넘 뜨거웠,,
나는 소금이 좋앙
소주잔은 펜션에 있던 것 사용했는데 짱 귀엽당 ㅋㅋ
첨 도전해 본 치즈콘옥수수
은박지를 준비하지 못해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하나 빌려주셨당 ㅎㅎ 덕분에 아낌없이 사용!
콘옥수수를 두통이나 구매해 양이 너무 많아 두 번에 나눠서 만들어 먹었다.
사진은 처음 만든 콘옥수수!
처음엔 접시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 데, 두 번째에는 한번 만들어봤다고 진짜 접시같이 만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
다음날 급하게 예약한 기차로 인해 새벽같이 출발했는데 하늘이 너무 예뻤다.
구름 사이 해가 비치는 것도 예쁘고, 바닷가에 햇볕이 반사되는 것도 너무 예뻤다.
첫날에는 차를 빼지 못해서, 둘째 날에는 구름이 너무 많아서 일출을 보러 가지 못했다.
기대했던 인생 첫 일출이라 엄청 아쉬웠던 기억..
나중에 꼭 일출 보러 다시 가야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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