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힘들었던 5/5 어린이날의 이동 기록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얼큰하게 한잔한 다음 날
10시48분 기차 예약에 전날 술을 마셔 늦게 일어날까 걱정했지만,
걱정과는 달리 생각보다 일찍 일어나 아침도 먹고 샤워도 하고 천천히 외출 준비를 했다.
집에서 수원역까지는 넉넉잡아 30분
시간이 여유로울 것이라는 생각에 미적거리다 보니 집에서 20분에 나오게 되었고, 아슬아슬한 시간!
수원역 46분 도착이라는 지하철어플을 확인하자마자 과한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하고 배가 아프기 시작했다..........
지하철에서 내내 허리를 펴지 못하고 고생하다가 수원역에 내리자마자 뛰기 시작!
지하철이 지연되지 않아 다행히 ktx를 탈 수 있었다.
이거 놓쳤으면 4시 기차 타야 함,, 미쳐버려,,
ktx는 무사히 탔으나 급한 마음에 자리를 확인하지 못해 11호차인데 5호차에 탑승하였다 ㅇ-ㅇ
어린이날과 샌드위치데이의 공휴일로 ktx는 만석!
가족끼리 온 사람도 많을뿐더러 대부분 긴 연휴로 인해 캐리어를 들고 기차에 탑승하여 호차 이동하는 게 꽤나 어려웠다.
그 와중에 배는 계속 아파와.........
겨우겨우 자리에 앉아 힘든 시간을 보내니 어느새 도착
몸이 너무 안 좋아 쉬다 보니 금세 도착한 거 같아 기분은 좋았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개봉되자마자 수원 아이맥스를 예약해두었으나, 연휴 일정이 급하게 변경되어 늦은 시간 자리가 없어 창원CGV로 급하게 예약하게 되었다.
이동하면서수다 떨다 보니 배고파지는 점심시간
파스타를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생각보다 창원더시티 근처에 파스타집이 많이 없었다.
겨우겨우 맛있어 보이는 곳을 찾아 이동한 [디나인파스타]
분위기 감성맛집 [디나인파스타]
주소 : 경남 창원시 의창구 하남천서길5번길 6
영업시간 : 11:30~21:00
전화번호 : 055-603-0006
도착 시간이 3시 즈음이라 걱정했지만 딱 브레이크 타임 전 도착!
공영주차장에 주차할 경우 1,000원 지원해 주신다고 한다.
2인/4인/단체 손님을 위한 테이블 수도 많았고,
가족끼리 방문할 경우 필요한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었다.
혼자 온 손님들을 위해 창가에 1인 식탁도 있어 혼밥도 가능할 듯싶다.
네이버로 미리 알아봤을 때보다 더 예쁜 가게 내부
해가 막 비치던 시간으로 역광이 심해 사진이 어둡게 나왔으나 가게가 정말 예뻤다.
사장님이 인테리어와 인테리어 소품에 관심이 많으신 듯, 아기자기한 물품들이 많아 구경하기 쏠쏠했다.
넓은 가게 안에 전 회사에서 촬영할 당시 사용했던 소품들도 보이고,
인스타에서 자주 봤던 아기자기한 무드등도 보이고, 화분과 소파, 컵까지도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시어
음식이 나올 때까지 소품을 구경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자리를 잡고 앉자 시원한 물과 컵, 접시, 수저와 함께 메뉴판을 받았다.
파스타 외에도 필라프/스테이크/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가 있어 좋았다.
파스타를 먹기 위해 왔으니 파스타 위주로 살펴보았고, 다양한 메뉴를 주문하게 되었다.
부채살 버섯 크림 13,900원
바질페스토 13,900원
스프라이트 2,000원
바질페스토 파스타의 맛이 궁금하였으나,
바질이라는 재료 자체가 어려워 잘못 사용할 경우 메뉴 자체를 먹지 못하게 될 것 같아 고민하고 있었다.
부채살 라구와 부채살 버섯크림 중 고민하였지만, 바질페스토 파스타가 향도 있고 맛이 강할 것 같아
부드러운 크림소스와 고기가 곁들여 나오는 부채살 버섯크림 파스타를 골랐다.
메뉴를 골랐으면 주문을 위해 벨 띵동-!
에피타이저로 마늘빵이 한 조각씩 나왔고,
피클과 치즈가루가 뿌려진 프리즐은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었다.
바질페스토 파스타는 바질오일파스타로 생각보다 바질향이 강하지 않았고,
파스타 외에도 새송이/마늘/모짜렐라 등 다양한 재료들이 들어가 파스타와 곁들여 먹기 좋았다.
특히 모짜렐라 치즈는 동그란 모양으로 나와 귀여웠다. 탱탱해
부채살 버섯 크림 파스타는 부드러운 크림소스 안에 양송이, 새송이버섯이 들어갔고
고기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 있어 맛있게 먹었다.
파스타 위에 올라간 갈색,, 튀긴 것은 고기일까 버섯일까 얘기하다가
직원에게 물어봐 버섯이라는 것을 확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사 후 바다 드라이브-!
주차 후 바다를 보고 가려고 하였으나, 휴일이라 도로 내내 차가 많아 주차하지 못했고, 마창대교를 바라보는 해안 도로를 드라이브하고 돌아왔다.
마무리로
★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 버터구이오징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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