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는 길 날이 너무 추워서였을까 갑자기 국수가 먹고 싶었다.
그냥 국수가 아닌 쌀.국.수
혼자 먹고 싶지는 않고, 회사 사람들과 점심으로 같이 먹고 싶은 데, 쌀국수는 향이 있는 외국 음식이라 호불호가 갈릴 것이니 잔치국수도 괜찮겠다 생각을 하며 출근했다.
출근하자마자 팀원들에게 날이 추운 데로 밑밥을 깔고, 점심으로 쌀국수 어떠냐는 질문을 하자마자 좋다는 답변을 받았다.
씬나
주소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255번길 9-22
전화번호 : 031-628-8435
빠듯한 점심시간 알차게 사용하기 위해 위치를 미리 찾아보기로 했다.
분명 이 근처에 쌀국수 집이 하나쯤은 있을 것 같은데 검색해 보니 안 나왔고, 설마 쌀국수집 하나 없을까 불안해지는 와중..
우림더블유씨티 건물 2층 쌀국수집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검색해도 안 나오는 국수집!!!
망한 건 아닐까 걱정되는 와중 지도 거리뷰를 이용해 누가 봐도 쌀국수집 간판인 포앤타이를 발견했다.
회사와 위치도 가깝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으며, 무엇보다 쌀국수 종류가 많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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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kakaocdn.net/dn/CUTDv/btrGfoMucJv/kV2kZ8ODYVKDOKM0ekkx20/img.jpg)
각자 미리 메뉴를 고르긴 했으나 회사에서 우림더블유씨티 건물 포앤타이까지 가는 길에 계속 메뉴 고민을 하였고, 양지 쌀국수 1개 / 차돌 쌀국수 2개 주문하기로 하였다.
그 동안 쌀국수라고는 저렴한 쌀국수 체인점인 미스사이공과 같은 곳에서 먹어봤는데, 새로운 가게에 오니 국수와 볶음밥, 사이드 메뉴가 다양했고, 그 다양한 메뉴 속에서 새로운 음식에 도전해 보려고 하니 점심시간이 더 기다려졌다.
우림더블유씨티 건물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려 왼쪽으로 가니 포앤타이가 보였다.
이미 매장 앞에는 대기하는 사람들이 가득가득
5팀 정도 대기하고 있었지만, 회전율이 빠른 국수집이라 10분 정도 기다리고 들어갔었던 것 같다.
매장에 도착하면 메뉴판과 함께 미리 주문할 수 있도록 메모지를 주신다.
우리는 이미 메뉴를 골라갔기에 바로 적어서 계산대에 계신 분에게 드렸다.
입구가 좁고 대기하는 사람이 많아 복잡해 복도 쪽? 밖으로 나와있었으며, 보다 보니 돈코츠라멘집이나 연어덮밥과 같은 일식집을 포함해 김밥천국 과 샐러드집 등 다양한 가게들이 있었다.
다음에 가자며 다른 매장들을 둘러보고 있다 보니 우리 앞에 있던 대기자들은 이미 다 들어간 상태!
문 앞에 있는 의자에 잠시 앉아있다 보니 우리 차례가 되어 들어갈 수 있었다.
매장은 생각보다 크고 넓었다.
입구가 좁아 매장도 작을 줄로만 알았는데, 막상 들어와 보니 안쪽까지 테이블이 꽤 많아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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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 외에도 다양한 메뉴에 사이드도 추가하고 싶었으나 국수류는 금방 나오는 데 반해 튀김류와 같은 사이드는 나오는 데, 시간이 꽤 걸린다는 말에 포기하고 다음을 기약했다.
하지만 이날 보니 사이드를 주문하거나 볶음밥을 주문한 사람도 꽤 많이 보였다.
양지쌀국수 레귤러 8,900원
차돌쌀국수 레귤러 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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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아 양파 추가와 함께 쌀국수와 먹을 소스를 세팅하다 보니 주문한 국수가 나왔다.
포앤타이 쌀국수는 다른 매장과는 다르게 양파가 기본으로 들어가 있지 않았다.
따로 반찬처럼 나오는 절인 양파를 개인의 취향에 맞게 국수와 함께 먹는 방식이었는데, 같이 방문한 3명 모두 양파를 좋아해 추가하게 되었다.
쌀국수와 곁들여 먹는 소스는 달콤한 소스와 매콤한 소스 2가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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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돌쌀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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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쌀국수
매번 양지쌀국수만 먹어보다 차돌쌀국수를 처음 먹어보게 되었는데, 얇은 고기로 익혀져 나오지 않고 뜨거운 국물에 담가 익혀 먹는 방식이었다.
차돌이 올라가 있어 국물에 기름이 둥둥 떠있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진한 고기 육수보다는 깔끔한 사골국물과도 같은 느낌에 기름이 없어 깔끔하게 먹기 좋았다.
다른 곳에서 쌀국수를 먹어봤을 때에는 국물을 먹을 때 텁텁한 느낌과 함께 진한 고기 향이 강하게 느껴졌는데, 포앤타이 쌀국수 국물은 깔끔한 맛에 계속 찾게 되는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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