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최현석쉐프가 만든 수제버거집에 방문 !
판교역 근처에 일구공버거가 생긴다고 하여 몇 달 전부터 방문해볼 계획을 세웠으나
계속된 코로나확진으로 인해 미루고 미루다 2달만에 방문하게 되었다 ㅠ^ㅠ
퇴근길 판교역을 지나가는 데 일구공버거가 생긴다는 팜플랫을 보고 방문해봐야겠다 싶었다.
일구공판교점은 판교역 1번 출구 앞에 위치한 판교테크원타워 지하 1층에 있다.
건물 중앙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식당을 안내하는 표시가 있고, 확인 후 안쪽으로 조금 들어가니 일구공버거가 눈에 띄었다.
일구공 판교점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내곡로 131 판교테크원타워 B1층
영업시간 : 11:30 ~ 22:00 / 일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 0507-1351-7545
사실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렸을 때 바로 일구공 버거가 눈에 띄었다기 보다는 멀리서부터 무언가 나를 쳐다보는 느낌이 들었는 데,
최현석쉐프님이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일구공버거는 평일 11시30분 오픈하여 22시에 문을 닫는 데, 아마 근처에 회사가 많아 점심시간과 야근시간을 노려 운영시간을 잡은 듯 싶다.
점심시간이 지난 2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는 브레이크타임으로 버거를 먹을 수 없다.
우리 회사는 5시30분 퇴근이기 때문에 퇴근하자마자 판교역으로 달려갔고, 6시도 안된 시간 세 테이블 정도 손님이 있었다.
판교 일구공버거는 사진으로 봤을 때 보다 더 넓은 매장이었다.
테이블 수도 많고 매장도 넓어 의외였는 데, 퇴근시간이 지나니 하나둘 모여 테이블이 꽉 차는 모습을 보았다.
어두운 분위기의 일구공버거는 2인 ~ 4인 테이블이 대부분이었으나 단체석도 있었다.
퇴근하고 혼자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였다.
테이블에 앉으면 직원분이 메뉴판을 주신다.
버거 종류는 꽤 많았고, 첫 방문이라 클래식한 대표메뉴인 일구공버거를 주문하였다.
4,000원 추가하면 세트로 주문할 수 있다. (+감자튀김, 음료)
버거집이라 다른 메뉴는 생각하지 않았으나 파스타 메뉴가 있어 궁금해 하나 주문해보았다.
오일 파스타 / 토마토 파스타 / 크림 파스타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햄버거 매장이니 파스타는 사이드..? 느낌으로 생각했는 데, 가격대가 메인메뉴급이라 놀랐다.
맛을 보기 위함이니 무난한 까르보나라를 주문하였다.
사이드로는 유린기 / 가지프라이 / 프렌치프라이가 있었는 데, 일구공버거를 방문하기로 결심한 순간부터 어향마요 가지프라이가 너무 궁금해 먹어보기로 했어서 바로 주문하였다.
셀프바에서 포크, 칼, 토마토케챱, 휴지, 물티슈를 가져올 수 있다.
190베이컨치즈버거(세트/단품) 12,800원쓰촨버거(세트) 9,000원
우마미밤(세트) 10,500원
통 베이컨 까르보나라 파스타 19,000원
어향마요 가지프라이 5,500원
4명이서 방문했는 데,,, 정리해보니 많이 주문했네 ㅋㅋㅋㅋ
쉐프 체인점이고 기대하고 고대하던 집이라 종류별로 다 먹어보고 싶었닼,,
주문과 계산은 매장 입구에서 진행하고, 선결제로 이루어진다.
결제 후 바로 요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사람이 몰리는 점심/저녁시간에는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듯 싶었다.
다행히 아직 저녁시간이 되지않아 주문즉시 우리 메뉴가 요리되었다.
오픈주방이라 요리되는 모습을 훤히 볼 수 있어 좋았다 :)
190베이컨치즈버거
메인 버거 !
내가 주문한 190베이컨치즈버거는 로메인이 들어가있다.
쓰촨버거와 190베이컨치즈버거 외에는 로메인이 없어 살짝 느끼해보였기 때문에 클래식한 버거 맛을 생각하고 190베이컨치즈버거을 주문한 것 !
고기패티가 수제로 제작되어 너무 맛있었고, 과하게 짜거나 달달한 느낌이 없어 좋았다.
베이컨이 살짝 짭조롬하다 느끼긴 했는 데, 버거를 다 먹고 나니 혀가 얼얼할 정도로 짜긴 했다.
아마 파스타에도 베이컨이 있어 과하게 짠 맛을 느낀 듯 싶다.
버거 자체를 잡고 먹을 수 있도록 종이에 싸여져 받았는 데, 한개를 들고 먹기에는 너무 커 보여 반 잘라먹었다.
종이를 사용하지 않고 버거를 들고 먹었는 데 소스가 뚝뚝 흘렀다 ㅠ-ㅠ
끈적거리는 소스가 아니라 다행이었는 데, 다음에는 종이에 싸서 먹을까 싶다.
우마미밤버거
우마미밤버거는 팽이버섯튀김이 잔뜩 들어간 수제버거 !
팽이버섯튀김이 작아 흘릴 거 같아 도전하지 않았는 데, 바삭거리는 느낌이 꽤 재밌고 맛있다고 한다.
역시나 예상대로 많이 흘리긴 하지만 버거를 세트로 주문할 경우는 물론 단품버거로 주문할 경우에도 앞접시가 같이 나와 먹기 편리하였다.
쓰촨버거
쓰촨버거는 살짝 매콤한 버거로 마라탕을 좋아한다면 추천한다는 의견 !
마라를 좋아하지 않아 먹어보지 않았는 데, 겉으로 보기에도 큼지막한 고추가 들어가있어 매워보였다.
실제로 먹은 사람의 얘기를 들어보면 과하게 맵지는 않고 적절한 맛이라고 한다.
통 베이컨 까르보나라 파스타
제일 먼저 나온 통 베이컨 까르보나라 파스타
햄버거집이라 크게 기대하지 않았고 사진으로 봤을때는 양이 적어보였는 데, 막상 보니 양이 꽤 많았다.
메인메뉴 급의 가격이라 비싸다 생각했는 데 실물로 보니 전혀 비싸지 않은 가격 !
크림도 진득하니 맛있었고, 통 베이컨이 실제 생베이컨? 으로 들어가 좋았다.
베이컨이 전혀 저렴한 맛이 아니었고 통통하면서도 짭조롬하며 꽤 많이 들어가있어 좋았다.
파스타는 물론 베이컨도 양이 많아 4명이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어향마요 가지프라이
그 다음 나온 어향마요 가지프라이
가지를 요리하여 튀겨낸 요리이다.
파스타와 마찬가지로 양이 적을 줄 알았는 데, 8~9개의 가지튀김이 나온 듯 싶다.
같이 나온 소스는 약간 매콤하여 크림파스타와 햄버거와 같이 먹기 너무 좋았다.
다음에도 일구공버거에 방문하게 된다면 가지프라이는 무조건 주문할 듯 !
그 동안 먹었던 가지튀김은 두툼한 형태로 소스 없이는 먹을 수 없는 요리가 많았는 데
일구공버거의 가지프라이는 튀김 안의 가지도 살짝 요리되어 있는 느낌이었고, 튀김이 굉장히 얇은데도 바삭하여 너무 맛있게 먹었다.
너무 맛있어 확대샷
'Daily >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판교] 삼평동 샐러드 맛집 스포키 - 생연어포케/튜나포케/치킨시저샐러드 (2) | 2022.12.04 |
---|---|
[당정] 군포회식하기 좋은 주차가능 소고기맛집 : 일품맛소 생갈비살 (2) | 2022.12.03 |
[부산] 범어사 단풍길, 경주집 산채비빔밥 (0) | 2022.10.28 |
[의왕] 메뉴변경 후 재방문 / 생일파티 /비스트로기와 백운호수점 (0) | 2022.09.28 |
[산본] 메뉴추가 된 라멘키분 (0) | 2022.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