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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광교산 초보자 등산코스, 등산시간, 화장실,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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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하나씩 달성해나가는 중 !

처음 가입해 본 등산모임에서 수원 화성행궁 둘레길 트레킹을 다녀왔지만 ?

처음 가보는 모임이라 어색하기도 하고, 낯설기도 하고, 둘레길이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어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한 아쉬움 때문에 포스팅을 계속 미루고 있어요.

다시 도전해 보고 사진을 제대로 찍어오고 싶은 데, 타이밍이 맞지 않아 계속 미루기만 하는 중.. ㅋㅋㅋㅋㅋㅋ

일단 화성행궁을 원활하게 다녀오니 욕심이 생겨 그 다음 목표인 광교산 형제봉 등산을 진행해 보기로 했어요.

모임에서는 평일 야등, 주말 새벽+일몰 모임을 진행하고 있어 야등은 아직 무리일 거 같고 주말 일몰을 도전해 볼까? 고민했는 데,

제대로 된 등산은 처음이고 코스를 찾아보니 은근 난이도가 있어 사람들과 같이 진행하기는 힘들 것 같다는 판단 아래 등산을 즐겨 하는 아빠와 함께 예습을 해보기로 결정했어요.

 

[용인 광교산 등산코스 요약]

🗺 날짜 : 2023년 2월 12일 오전 08:00

🗺 코스 : 반딧불이 화장실 - 형제봉 - 반딧불이 화장실 (원점회귀)

🗾 거리 : 7.15km

소요 시간 : 2시간 (휴식포함)

👟 평균 속도 : 3.3km

정상석 : 형제봉

정상석 높이 : 448m

시작고도 : 103m

🚙 교통정보 : 광교 공영주차장

🚨 후기 요약 : 완만한 등산코스, 중간중간 휴식공간 많아요. 형제봉에 다다르면 계단 많고 돌 많아요.

트랭글 정보

 

 
 

용인 광교산 코스는 초보코스로도 불리는 보다 쉬운(?) 코스이지만,

저처럼 왕초보에게는 아주 힘들었던 등산.. ㅋㅋㅋㅋㅋㅋㅋㅋ

근교 수원, 용인 거주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산이라 초보코스라는 말이 붙은 것 같은 데..

제대로 된 산을 올라가보지 않은 저에게는 장비도 제대로 갖춰야 하고, 준비를 단단히 하고 도전했던 산이었어요.

 

 

 

트레킹 어플 트랭글도 다운받아보고, 처음으로 뱃지도 받아 신기했던 경험!

트랭글에 대한 정보는 광교공영주차장 포스팅 진행하면서 같이 남겨볼게요 :)

흐릿했던 하루

광교호수 살짝 구경하고 바로 출발했어요.

[용인 광교산 높이]

​ㅡ

시루봉 582M

형제봉 448M


 

 

 

시작은 반딧불이 화장실 !

수원 광교호수, 광교공원 사이 넉넉한 공영주차장이 있어 대부분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만나 출발하는 편이에요.

예습하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게, 대중교통 이용해서 왔다면 반딧불이 화장실 위치를 몰라 헤맬 뻔 했어요.

물론 반딧불이 화장실 바로 앞까지 버스가 다니지만, 호수 쪽으로 살짝 올라오면 꽤 큰 규모의 화장실을 발견할 수 있어요.

아침부터 화장실 사진 찍고 있으니 이미 등산을 마친 분들이 내려오고 있으시더라구요 ㅋㅋㅋ

한국인.. 다들 빨라..

혹시 등산이 처음이라면 ?!

살짝이라도 스트레칭을 진행하고 도전하는 것을 추천해요 !

저는 일어나자마자 바로 출발했더니 무릎 통증이.. (평소 운동을 안한 탓도 있겠지만..!)

 

사실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들이 쉽게 오르는 코스이다보니 사람들이 많아 길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었어요.

올라가는 길이 넓게 구성되어 있어 급하게 오르지 않아도 되었고, 간간이 의자가 놓여있어 쉬어가기에도 편리했어요.

언덕길이 있으면 평평한 산책길도 있고, 형제봉까지 내려가는 코스는 많지 않았지만, 대부분 완만하게 이루어져 있었어요.

살짝 난이도가 있다? 싶으면 바로 의자가 나와 쉬어갈 수 있었어요.

쉬어가는 길마다 사람들이 많았던 건 안 비밀 ㅋㅋ

이미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는 사람들, 같이 올라가는 사람들, 간식을 드시는 분들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었어요.

 

중간에 너무 힘들어 혼자 쉬다가 아빠를 놓쳐버렸는 데, 다른 분들을 따라가다 보니 금세 만났어요 ㅋㅋ

광교산 형제봉까지는 길이 어렵지 않아 초보 코스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트랭글에 표시된 내용으로는 2시간이라 나와있지만, 이 날 트랭글을 처음 다운받고 로그인하느라 중간부터 측정되어 실질적인 시간은 2시간 30분 정도 걸렸어요.


 

[용인 형제봉 등산코스]

반딧불이 화장실 → 문암골 갈림길 → 천년수 갈림길 → 이의동 갈림길 → 형제봉·경기대 갈림길 → 형제봉


 

형제봉까지는 한 개의 길로 등산객들이 많아 길을 찾기에 어렵지 않았어요.

 

천년수 갈림길

중간에 갈라지는 길이 나와 이 부분만 주의하면 좋을 거 같아요.

왼쪽으로는 오르막길, 오른쪽으로는 완만한 길로 나누어지는 데, 제가 올라갈 때는 대부분 오르막길로 올라가 따라갔어요.

하산하면서 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완만한 길로 가더라고요.

사실 등산이라는 게 앞 사람이 가는 길을 자연스레 따라가게 되는 데, 들어보니 완만한길로 가게 되면 형제봉까지 크게 돌아간다고 해요.

코스 중간 쯤 갈라지는 길이 나오다 보니 이 부분만 주의하면 좋을 거 같아요.

이후로는 형제봉까지 중간중간 반딧불이 화장실 위 안내 표지판이 있어 참고할 수 있었어요.

경기대에서 출발하는 사람들, 시루봉, 지지대고개를 목표로 하는 사람들 다양한 분들이 모이는 코스이다보니 북적북적했어요.

 

형제봉·경기대 갈림길부터 찐 힘든데, 438개의 계단이 있었어요.

형제봉에 다다르게 되면 돌이 많고 격한 코스 때문에 계단을 설치한 것 같은 데,, 찐 힘듬,,

초보 코스를 오르며 등산 스틱을 들고 오신 분들이 많아 의아했는 데, 계단에 다다르니 이해 가는 부분이었어요.

 
 

계단 코스 역시 넓게 구성되어 있고, 중간에 휴식할 공간이 있었지만.. 힘듬 ㅋㅋㅋㅋㅋㅋㅋㅋ

계단 코스만 지나면 바로 형제봉이 보여요.

 

 

너무 힘들어 바닥만 보고 가는 중..

형제봉에 다다르면 등산로 난이도를 확인할 수 있어요.

시작할 때는 안개가 짙어 뷰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았는 데, 막상 도착하니 멀리까지 보이던 풍경 :)

도착하고 보니 안개가 살짝 걷어져 시원한 뷰를 볼 수 있었어요.

날이 맑았다면 더 멀리까지 보였겠지만, 그래도 만족 !!

형제봉 근처에 돌바위가 많아 잠시 앉아 쉴 수 있었어요.

생각보다 추운 바람으로 오들오들 떨고 있었는 데 아빠가 가져온 따뜻한 커피 !! 최고 !!

따뜻한 음료가 꼭 필요한 날씨였어요.

선물 받은 마들렌을 들고 와 커피와 같이 먹으니 간식거리로 딱 !

주차했기에 원점회귀 방식으로 올라갔던 길 그대로 내려왔어요.

등산하는 내내 오르막길로 힘들었는 데, 하산하는 길은 내려오기만 하면 되서 올라가는 길보다 짧은 시간 내려올 수 있었어요.

등산시간 1시간 30분

하산시간 1시간


 

하산하다 보니 어느새 점심시간 !

등산객들은 더 많아지고 주차공간이 없어 주차장 앞에 차들이 줄지어 서있더라구요.

광교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등산할 계획이라면, 아침 일찍 오는 것을 추천해요.

오후 시간이 되니 점점 사람이 많아져 간식만 간단하게 먹고 내려왔어요.

올라가는 길 중간중간 간식을 판매하는 노점상이 있으니 잠시 들려 간식을 먹고 등산하기에도 좋아 보였어요.

계단에서 무리했는 지, 하산하려고 보니 오른쪽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더라구요.

예습하기 정말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 !!

등산 만렙인 아빠랑 같이 오니 등산배낭에 없는 게 없었어요 ㅋㅋ 무릎 보호대까지 가져오다니 :)

덕분에 무릎 보호대 착용하고 하산하니 무릎 통증이 심하지 않았어요.

무릎 주변 근육이 발달하지 않아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고 해서 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하루

 

차에 타기 전 흙먼지 털이기 시원하게 이용하고 하산 완료 :)

형제봉 등산코스 근처에도 식당이 많아 보였지만, 아는 맛집이 없어 집 근처에서 콩나물국밥 한 그릇씩 하고 귀가 완료 !

오후 일정이 있었는 데, 다 취소하고 푹 쉬었어요.

다음에는 모임으로도 한번 더 등산해 보고 시루봉까지 등산해 보는 것이 새로운 목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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