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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Food

산본/수원 리춘시장 :: 멘보샤는 무조건! 매운바지락볶음/계란볶음밥/새우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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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내가 왜 이 글을 11시 반에 쓰겠다고 켰을까?

포스팅 열자마자 저장해둔 멘보샤 사진 보고 입맛 다시고 있다

리춘시장 멘보샤는 미쳤다! 너무너무 맛있다

언제지 서울 중국집 유명한 쉐프가 방송에 나와 멘보샤를 만들고 난 다음

이곳저곳에서 멘보샤를 만들어 팔겠다고 해서 한번 먹어봤는데

아무리 새우를 좋아해서 커버를 쳐준다고 해도

기름 범벅인 맛에 멘보샤는 다시 먹어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이 날!

양꼬치를 먹기 위해 만난 친구들과

추천받은 수원 양꼬치 골목이 무서운 감이 없지않아 있어

수원역 로데오에서 커버 치자 해서 맛집을 찾아보다가

친구가 리춘시장에서 멘보샤를 먹어봤는데 바로 튀겨주기 때문에

존맛탱이다 추천한다 해서 도전해봤다!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향교로 30

수원역에 리춘시장이 처음 생기고 메뉴판을 봤는데

누가 봐도 적어 보이는 양에 가격은 10,000원 안팎을 내도는 걸 보고

아 여기는 백종원 아저씨가 도전한 곳이구나.. 생각했다

너무 저렴하지 않은 가격으로 도전해보려는 줄 알았다

하지만 웬걸

사람은 북적북적

우리가 들어가자마자 테이블은 만석에

마지막 남아있던 4명 테이블을 우리가 차지하게 되자

옆 테이블에서는 분명 누가 봐도 2인 테이블인데

4명의 남자들이 엉거 붙어 앉아 술을 마시는 장면도 보게 되었다

그렇게 맛있나? 생각이 들 때쯤

멘보샤가 나왔다

4명이서 만나기로 했지만 친구 한 명이 한 시간 정도 늦어

다행히 ㅎ-ㅎ 셋이서 두 조각씩 맛볼 수 있었다

사실 나올 때까지만 해도 늦게 오는 친구에게 하나 나눠줄 생각이었지만

한입 먹자마자 새우 육즙이 팍-! 기름지지 않은 맛 환상!

바로 튀겨져 나온 그 바삭함까지! 욕심나는 맛이었다

다음 소주 파인 우리는 탕이 하나쯤은 있어야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고민고민하다가 새우 완탕을 주문했다

완탕을 먹어본 친구도 없었고 어떻게 나올지 아예 몰랐는데

나오자마자 새우 완자를 먹어보고 또 반해버림... 여기 새우 맛집 사랑해요 백종원 아저씨

국물도 깔끔하면서 매콤하고 무엇보다 친구들이 조개류를 안 먹어서

홍합은 다 내가 먹었다! >-<

다 먹다 보니 뭔가 아쉬워져서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6,000원 가격에 양이 은근 많았다

넷이서 먹다 보니까 그릇을 빨리 비우긴 했지만

볶음밥까지 먹으니까 제대로 배가 차는 기분

이때쯤 작은 테이블에 네 명이 앉은 그 옆자리에서

바지락 볶음을 주문했는데 냄새가 장난 아니었다....!

여기서 더 먹기에는 애매해서 2차를 가기로 해놓은 상황이라

바지락까지 주문할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던 상황

리춘시장 산본역점

경기도 군포시 산본로343번길 21 2층

그렇게 나는 1주일 뒤. 산본역으로 간다

자고로 먹고 싶은 게 있으면 언제가 됐든 먹어야 하는 법!!!

리춘시장은 산본역에도 있다! 내가 전에 봤어!

하고 당당하게 걸어갔지만 내가 봤던 곳은 시스터복희였고

검색해서 갔다 롯데리아 2층에 위치하고 있음

설렁탕집 언제 망함? 여긴 맨날 바뀌네

리춘시장은 오래갔으면

나는 소오주 친구들은 중국집에 왔으니 칭따오를 주문했다

산본역 리춘시장에서도 멘보샤는 바로 주문-!

수원역 리춘시장에서 먹었던 맛이 잊히지 않아 바로 주문했지만

처음 먹었을 때의 그 감동 때문일까? 수원역만큼의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

이 날은 아쉽게도 늦게 온 친구가 없어서

가위바위보를 해서 남은 두 개를 해치우기로 했는데

나는 아마? 이겨서 하나를 다 먹었고

남은 두 명은 가위바위보를 하려다가 아쉬운 마음에 반씩 나눠먹었다

기다리고 기다렸던 바지락 볶음을 주문했다

주문하기 전, 메뉴판을 봤는데 바지락 메뉴가 세 개 정도 되더라..?????

수원역에서 맡았던 향으로는 바지락이 분명하고

매콤한 맛과 진한 향이 기억나서 매운 바지락 볶음으로 주문했다

하지만 이건.. 밥 없이는 절대 먹을 수 없는 맛 ㅠ-ㅠ

마라 맛도 아니고.. 고추기름을 엄청나게 내서 만든 느낌?

바로 볶음밥을 주문해 밥과 함께 반찬으로 먹게 되었다

밥 한 숟갈 퍼서 바지락과 먹었는데도

바지락의 매운 고추기름맛밖에 안 느껴짐 ㅇ-ㅇ

전에 맡았던 향은 리춘바지락볶음이 아닐까 싶다

주문해놓고 메뉴판을 보니까 리춘바지락볶음에 별표 쳐져 있는 걸 못 봤음 ㅠㅠㅠㅠㅠ

다음에 리춘바지락볶음 먹으러 가보려고 했는데 잊고 있었다

포스팅 보면서 생각났으니까 약속 잡아봐야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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