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카페미뇽 - 딸기네오/스트로베리 타르트/아이스아메리카노
이날 계획은 브런치 먹고 어쩌고저쩌고였지만 계획은 전-혀 안 지켜지고
연박하고 조식도 없으니까 약속된 계획이 없어
자연스럽게 늦게 일어나게 됨
전날 광안리 해안가 걸어 다니면서 대충 뭐가 있나 파악하다가
진열대에 타르트 나열된 게 너무 예뻐서 오 궁금하다? 하면서 지나갔는데
이 날 일어나서 얘기하다보니 갑자기 생각난 타르트 집-
날씨가 더워 아이스커피도 생각나고
점심으로 택시 타고 시내? 쪽으로 이동할 건데
커피 안 마시고는 도저히 못 움직이겠기에 카페로 갔다
다행히 오픈되어 있던 카페미뇽
카페미뇽 광안리점
주소 :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243-1 카페미뇽 광안리점
전화번호 : 070-8838-0122
평일 영업시간 : 11:00 - 23:00 연중무휴(홀영업 22시 40분 마감, ~23시까지 포장 판매 가능)
주말 영업시간 : 10:00 - 23:00
https://www.instagram.com/cafemignon_gwanganri/
서울에도 많은 체인점이었구나
야외 진열대에 있는 건 모형인 듯하고
안에 들어가 보니 판매되고 있는 진열대가 따로 있었다
다행히 커피나 음료도 판매하고 있어 천천히 맛보고 가기로 했다
아메리카노 4,500원 2잔 주문
와 미친 아메리카노 세트가 있었네..? 우린 따로 주문함 뭐지 ㅋㅋㅋㅋㅋ
선물포장이나 단체 주문도 가능하다
타르트 포장은 2개 이상부터 가능!
에그타르트 말고는 아는 게 없는 데
다행히 타르트 하나하나 설명이 쓰여 있어서 고르기 쉬웠다
대표 메뉴인 치즈 타르트와 에그타르트는 사실 어디서든 찾기 쉬워 고르지 않았고
새로운 메뉴를 골라보고자 노력했다
일단 진열대에 있는 타르트를 보고 예쁜 걸 2~3개 골랐고,
고른 것 중 맛을 보고 맛이 궁금한 걸 주문했다
지금 보니까 가또쇼콜라나 블루베리, 크렌베리도 맛있을 것 같다
우리가 주문한 건
딸기 커스타드와 달달한 딸기푸딩의 맛 '딸기네오 3,800원'
제철 생딸기만을 사용한 달콤한 '스트로베리 3,800원'
을 주문했고, 타르트에 과일이나 크림이 많이 올라가있고
속이 꽉 차있어 든든하기 때문에
우리처럼 간단히 먹을 생각이면 많이 주문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2개 먹고 배불렀음..
캐러멜 푸딩이 유명한 지 한 칸을 전체 차지하고 있다
카페미뇽 광안리점은 4층까지 사용 가능한 넓은 카페로
광안리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오션뷰 카페이다
체크아웃 시 짐을 들고 와도 괜찮을 듯하지만
따로 캐리어를 보관하는 장소는 없다
1층은 진열대와 오더 하는 곳, 2층과 3층에는 테이블이 있고, 4층은 오픈된 라운지로 되어있다
1층에서 주문하고 올라가는 데
커피 원두를 두 가지 중에서 한 가지를 골라 주문할 수 있었다
아침이라 움직이기도 싫고 잠깐 있다 나갈 예정이라 2층으로 갔다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았고, 테이블마다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가 있었다
층마다 먹고 난 음식과 그릇을 두고 가는 정리대가 있었고,
그곳에 손소독제가 있어 손소독을 하고 음식을 먹었다
타르트를 먹고 가야 했기 때문에 포크와 나이프를 같이 주셨다
사실 치즈타르트나 에그타르트는 그냥 베어먹기는 게 편해 칼을 준다는 생각을 못 했는데
우리가 주문한 딸기 타르트는 위에 과일이나 크림이 올라가 있었기 때문에
베어먹기가 힘든 부분이 있었다
창문이 오픈됐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예쁘게 찍힌 타르트 사진 :)
다행히 칼로 반듯하게 잘라내 속을 보여줄 수 있었다 ㅎㅎ
스트로베리 타르트는 생딸기 위에 시럽이 뿌려져 있어 달달한 맛이었고
안에는 부드러운 느낌이었다
생각과 달랐던 타르트는 딸기 네오 타르트!
크림과 딸기는 어떤 식감일지 예상하고 주문했는데
타르트 속에 시원한 아이스크림 같은 속이 있었다
메뉴 설명을 보니까 딸기푸딩이라 적혀있는 데 푸딩같은 느낌은 아니었다
약간 아삭아삭한 식감?
망미동 코카모메 - 스페셜텐동 15,000 / 에비텐동 11,000원
망미동 코카모메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
광안리 바닷길은 2차선이라 매번 막히는 데
다행히 샛길로 빠져나와 금방 망미로 향할 수 있었다
코카모메는 친구가 추천받아 가고 싶다고 했던 맛집으로 텐동을 파는 곳이다
망미 시장 바로 앞에 있어 길 찾기는 쉬웠고
택시는 안쪽까지 들어올 수 있었다
망미동 텐동 코카모메
주소 : 부산 수영구 망미배산로10번길 14
영업시간 : 매일 11:30 - 20:30
전화번호 : 051-711-1754
브레이크 타임이 3시부터지만 사람이 많을 경우 미리 주문 마감하기도 한다
우리는 광안리에서 1시가 넘은 시간 출발했고, 광안리부터 망미까지 20분 정도 걸려 걱정했다
거기다 주말이라 길까지 막힘 ㅠㅠ
다행히 방문하자마자 대기번호를 받을 수 있었고
조금 지나지 않아 주문마감 표시가 생겼다(2시 넘은 시간)
대기대기대기대기 3시가 가까워지는 시간까지 대기했다
따로 대기석이 마련되지 않아 아무렇게나 기다리고 있었어야 했고
망미 시장을 구경해볼까 했는데 딱히 구경할 게 없어
코카모메 가게 앞에 앉아있었다
대기하다 가게에 자리가 나면 미리 주문하기 위해 직원분이 나와 이름을 부르고 주문할 수 있었다
우리는 제일 마지막 손님이었다..! 우리 다음에 누구 들어오는 사람이 없었음..
주문한 메뉴가 나오자마자 브레이크 타임으로 재료 정리를 시작하는 사람들..
눈치 보여서 금세 먹고 나와버렸다
주문한 메뉴는 에비텐동 11,000원 스페셜텐동 15,000으로
재료는 비슷하거나 같으며 붕장어의 유무에 따라 이름과 가격이 바뀌었다
스페셜텐동 15,000 / 에비텐동 11,000원
내가 주문한 건 스페셜텐동으로 붕장어가 큼지막하게 있었다
소스가 잔뜩 뿌려져 있었고 간이 적당해 맛있게 먹었다
텐동은 두 번 먹어봤다
처음 먹은 텐동은 해운대점 타이거텐푸라로 타이거텐동을 먹었었다
타이거는 재료가 큼직큼직하고 두툼했던 반면 고기는 아주 얇았었다
튀김옷이 바삭했고 가지 튀김도 맛있게 먹었으며 고추가 맵지 않았다
대신 간이 약해 따로 간을 추가해먹었던 기억이 있다
망미동 코카모메는 간이 딱 맞았으며 따로 추가하지 않고 먹었다
대신 재료가 타이거텐푸라에 비해 약간 작은 감이 없지 않았으나
튀김이 바삭했고 밥 양도 딱 적당해 좋았다
광안리 소품샵 구경 - 러브이즈기빙핑크, 에뚜앙, 캔디플로스, 분홍이네
광안리에 소품샵이 많은 지 몰랐는데
지인이 부산에 다녀오고 소품샵 사진 찍은 걸 보고 물어봤더니
광안리에 겁나 많다더라!
사진 찾아보니까 예쁘기도 하고, 위치 찾아보니 한두개가 아니라 궁금해져
친구에게 물어보니 흔쾌히 좋다고 해서 가봤다
위치는 광안리역에서 해변가까지 이어지는 큰 길에 하나하나 있었다
마침 망미동에서 밥도 먹었고 소화도 시킬 겸 광안리역 근처에서 내려
천천히 걸어오며 하나하나 구경했다
2~3군 대는 비슷한 소품을 판매하고 있어 같은 사장이 운영하나? 싶을 정도였는 데
아예 다른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곳도 많아 구경하기 쏠쏠했다
광안리 바다만 보기 지루하신 분들은 소품샵 구경 추천-!
숙소 꾸며놓고 사진 찍기도 좋은 소품들도 많이 판매하고 있다
처음 발견한 소품샵 '러브이즈기빙 2호점'
검색해보니 1호점과 2호점으로 나뉘어있는 듯하다!
귀여운 곰돌이와 토끼 인형이 많이 보였고,
초나 선글라스와 같은 생일 소품들이 많이 보였다
대부분 핑크, 퍼플, 옐로우 컬러의 소품들이 있었다
파우치나 그립 톡, 핸드폰 케이스와 같은 생활용품도 있었으며
해변가에 놓고 사진 찍기 좋은 소품들도 보였다
러브이즈기빙핑크 광안리점
주소 :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로 19
영업시간 : 12:00~20:00
브레이크타임 : 15:00~16:00
두번째 소품샵 '에뚜알'
주소 : 부산 수영구 광안로 27-4 1층
전화번호 : 0507-1309-3292안내
영업시간 : 11:00~20:00 (월요일 휴무)
입구에 있는 거울에서 사진 :0
개인적으로 에뚜알이 더 내 취향이었다!
러브이즈기빙과 비슷한 소품이 있었지만 같은 곰돌이여도 다른 옷을 입혀 컨셉이 있었으며,
가오나시나 짱구, 하리보와 같은 캐릭터 피규어도 많이 있어 구경할 게 더 많았다
특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사진 찍기도 좋았고
직원이 특별히 터치하지 않았다(관심 없음)
카드캡터체리, 키티와 같은 예전 캐릭터?ㅠ 도 있어
나잇대가 비슷해 더 구경거리가 많았던 듯싶다
세 번째 소품샵 '캔디플로스'
주소 : 부산 수영구 광안로 29 2층
영업시간 : 12:00 - 20:00
전화번호 : 0507-1362-0422
오 여긴 수원에도 있는 소품샵!
2층에 있어 자칫하면 못 보고 지나갈 뻔했다
다행히 입구가 화려하게 꾸며져 있어 찾을 수 있었는데
계단이 꽤 많았고,,, 할 말이 많은 소품샵 ㅠㅠㅠㅠㅠ
2층 전체를 사용하고 있어 러브이즈기빙이나 에뚜알과는 다르게 넓고 쾌적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사실 러브이즈기빙과 에뚜왈은 매장이 작고 좁은 데
소품이 많이 들어와 있어 한 명씩 다니기에도 복잡하고
소품들이 뭉쳐져 있는 느낌?이라 구경하기에도 정신없던 편이었는데
캔디플로스는 넓은 매장과 소품들이 하나하나 정리가 잘 되어 있는 느낌이라 구경하기 편리했다
특히 토이스토리와 겨울 왕국과 같은 디즈니와 픽사 캐릭터들이 많이 있었으며
영화를 챙겨보는 어벤저스 캐릭터들도 많이 보여 더 흥미로웠던 듯싶다
어린아이들 데리고 오면 무조건 하나를 사줘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매장 ㅋㅋㅋㅋㅋㅋ
아래에도 캐릭터 용품들이 많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품들이 많아
가족끼리 오면 지갑이 탈탈 털리지 않을까 싶다
가챠? 해리포터 랜덤 카드 뽑기가 있다
10장인가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데 뜯어보기 전까지는 안에 어떤 카드가 있을지 모르고
친구는 이걸 구매했다
숙소에 가서 뜯어봤는데 ㅎㅎ..
해리포터 랜덤카드 공식 카페 : 네이버 카페
해리포터 랜덤카드를 교환 및 중고 거래가 가능한, 해리포터 랜덤카드 공식 카페입니다.
cafe.naver.com
찾아보니 랜덤 카드 공유할 수 있는 카페도 있다
소품샵마다 사진 찍을 공간이 있다!
캔디플로스는 캐릭터 소품 말고 다양한 양초를 판매했는데
나는 죽을 뻔 했댜... 여기서 나오는 순간부터 콧물이 주륵주륵
기침이 너무 나와서 구경하다가 매장 밖으로 도망쳤다
결국 친구 혼자 나머지를 구경하고 나왔는데 너무 아쉬웠다 ㅠ
비염 있으신 분들은 방문 자제... 특히 저처럼 알러지가 있거나
향초, 향수를 잘 못 맡으시는 분들은 방문하지 않는 걸 추천한다
매장에서 나오는 순간부터 콧물과 기침이 끊임없이 나와
마스크 안쪽을 다 적실 정도였다.. 진짜루..
약국에서 코 마르는 약 사 먹고 나서야 괜찮아졌는데
매장 근처에는 약국이 하나도 없다 ㅠㅠㅠ 광안리 해변 쪽 가야 그나마 한두 개?
주말에는 일찍 닫기 때문에 비추..
구경하는 동안 정말 행복했다-!
양초와 향초는 물론 오일램프와 다양한 석고 방향제가 있었는데
구경할 때는 새로운 모양이 많아 너무 좋았다.. ㅎ
네 번째로 방문한 소품샵 '분홍이네'
주소 : 부산 수영구 광안로45번길 2 지하 1층
영업시간 : 12:00 ~ 20:00/월요일 휴무
전화번호 : 0507-1366-0523
지하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 건물에 위치가 두 군데다
위 사진은 그중 하나로 골목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판기처럼 생긴 문이다!
모르고 지나칠 뻔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사진 찍고 있는 걸 보고
호기심이 생겨 가보니 자판기 모양의 문 ㅎㅎ
이곳으로 들어가 다른 문으로 나올 수 있었다
토이스토리 소품이 굉장히 많았던 소품샵으로 제일 피규어 크기가 다양했다
엄청 큰 피규어도 있었고 따로 구매할 수 있었다(사진은 없음 ㅠ)
토이스토리 소품도 작은 피규어부터 큰 피규어까지 다양했고
마스크나 인형, 액세서리도 다양했기 때문에 토이스토리 광팬이 간다면 미쳐버릴 듯싶다 ㅋㅋㅋ
하트베어와 19금테드 인형도 많고 다양했는데
인형 하나하나 입혀진 옷이나 들고 있는 게 달라 구경하기 좋았다
분홍이네 소품샵에서 가장 재밌었던 곳은 이상한나라 엘리스 벽 안에 숨어있는 추억의 교실!
아쉽게도 사진이 없는 데
동방신기 노래와 꽃보다남자 노래가 연속되어 나왔으며, 브로마이드가 많이 붙어져 있었다 ㅋㅋㅋ
말 그대로 추억의 소품들을 모아둔 장소!
따로 구매할 수 있는 건 모르겠지만
옛 교복을 입고 책상에 앉아 사진을 찍거나
분필로 칠판에 낙서를 할 수 있었는데
분필은 매번 없었다.. 누가 다 씀 ㅠ
지하에 위치한 매장이라 광안리 소품샵 중 가장 매장이 넓었다.
캐릭터 소품을 판매하는 곳, 추억의 물품이 모아져있는 곳 외에도
악세서리나 구제의류를 판해하는 곳도 있었다.
안에서 옷을 갈아입어볼 수 있는 피팅룸이 있었는데
커튼으로 되어있어 옷을 갈아입어볼 경우 누군가 망을 봐주어야 한다.
의자와 조명 거울이 있어 사진이 잘 나온다 :)
사고 싶었던 귀걸이, 가격이 비쌌고 금/은 도금이 안 되어있는 듯해서 구매하지 않았다
광안리 문토스트
문토스트 호메르스점
주소 : 부산 수영구 광남로142번길 2
영업시간 : 10:30 - 00:30
전화번호 : 051-754-5558
소품샵을 그렇게 구경했는데 배가 꺼지지 않았다
사실 소화시키면서 내려오고 문토스트에서 토스트 하나 먹으려는 계획이었는데
실패!
커피 땡겨서 음료만 마시기 위해 들어왔다
역시 부산유명토스트집이라 토스트를 구매하는 사람이 많았고
커피만 마시는 사람은 우리뿐 ㅋㅋㅋㅋㅋ
회전율이 빨라 테이블에 앉아있는 사람은 없었고 대부분 테이크아웃이었다
분위기는 고속도로 휴게소 느낌
매장 안에 화장실이 있다
추웡 따뜻한 커피♡
부산 간다고 옷 샀는데 어깨가 강해 보인다.
더베이 101 야경 사진
더베이 101을 전에 갔었는데 음식도 별로, 가격만 비싸고 주문하기도 힘들고 안 가려고 하다가
야경 사진 미치게 찍는 방법을 안다고 해서 시간이 남아 가봤다
택시 타고 가서 야경 사진을 찍는 곳으로 갔는데
전혀 알지 못하던 장소.. 더베이 101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니
바닷가에 빠지지 못하도록? 그 뭐 막아두는 것도 없고
건물들은 잘 보이고 바닥도 판판하니 사진 찍기 좋은 곳이 있었다
어떻게들 알고 오는지 사람은 북적북적
좋은 장소는 이미 다 꿰차고 있었다
바닥에 물을 뿌려 찍어 반사되는 건물 야경을 이용해 사진 찍는 방식이었는데
우린 깜박하고 물을 챙겨가지 않았다 ㅠ...
다행인가 물을 챙겨온 사람들이 많았고
그들이 사용하고 간 장소에서 남은 물을 이용해 사진 찍을 수 있었다.
민락수변공원 - 반반전/날치알주먹밥/우럭회/밀치회
늦겨울이었지만 다행히 밀치회가 있었다
아니 밀치회가 그렇게 맛있다면서요!?
이날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개존맛 인생회임
일단 회를 뜨기 위해 횟집이 모여있는 곳으로 향했다
택시 타고 수변공원 갔더니 횟집 바로 앞에서 내려줌
우리는 칠암상회에서 회를 떴는데 입구에 있기도 하고
친구가 전에 여기서 회 떴는데 좋다고 해서 걍 여기서 했다
다른 곳은 회 말고 해산물을 다양하게 챙겨준다던데
우린 회 말고 뭘 안 먹어서 ㅎㅎ
처음엔 2만 원으로 우럭/밀치를 반반 섞어 달라고 했고
너무 맛있어서 숙소 들어가면서 만 원어치 밀치를 추가 주문해서 포장해갔다
회가 떠지는 동안 다른 매장에 갔는데
수변공원이 반반전과 뭐랑뭐가 맛있다고 한다
이날도 김치전과 부추전이 반반 섞여있는 반반전을 주문했고
밥이 먹고 싶어 날치알 주먹밥을 추가했다
원래 유명한 곳이 있는 데 마침 이날 문이 닫혀 있었고
두 번째로 유명한 곳은 사람이 많아 다른 곳으로 갔다
손님이 줄 서있지 않았고 쾌적했다 ㅎㅎ
이때 수변공원이 좀 그렇다 생각했던 게
서울이나 수도권은 다들 방역 때문에 마스크를 잘 사용하고
음식 판매하는 사람들은 거의 무조건 마스크를 달고 사는 데
수변공원 판매자들은 딱히... 전을 만드는 동안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아
마음이 좀 그랬다.. 최근 부산에 코로나가 터졌다가 조금 잠잠해져
또 여행을 다녀왔는데 택시 아저씨도 마스크를 안 쓰고 있었음 ㅠ
마스크 쓰라고 요청했더니 숙소에서 부산역까지 돌아감 부들부들
뭐 어쨌든 한판 가득 전을 만들면서 주먹밥을 안쪽에서 만들어주셨다
친구가 전에 다른 곳에서 먹었던 전은 얇았다고 했는데
여긴 살짝 두툼했지만 맛있게 먹었다
수변공원에서 먹으니 풍경이 좋아서 그런가 다 맛있었다
늦겨울이라 바람이 살짝 불었는데
자리 잡고 앉으니 전이 금세 식어버려 아쉬웠다
진심 수변공원 생각한 것보다 사람 없었고(늦겨울이라)
야경이 너무 예뻐서 너무너무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던 곳!
왜가리가 놀러 왔다 사람들이 회를 던져주었다.
주먹밥은 생각보다 크고 양이 많았고 다 못 먹었다 배부름
회는 최고!!!!!!!!!!!!!!!!!!!!!!!!!!!!!!!!!!!!!!!!!!!
얇게 썰어줘서 하나씩 먹기보다는 서너 개씩 한 번에 먹는 게 좋았고
부드럽고 횟집에서 사 먹는 거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싱싱했다
진짜 바로 떠준 게 느껴질 정도
우럭도 물론 맛있게 먹었지만 밀치가 말도 안 되게 맛있었다
나는 뭔가 씹하는 느낌이 있는 회를 좋아하고 숭어를 좋아하는 편인데
밀치는 부위마다 다른 식감이 느껴졌다
숭어같이 씹하는 식감이 느껴지는 부분과 우럭같이 입에서 녹는 부위가 따로 있었음
알고 보니 밀치도 숭어과라고 ~_~
이건 밀치 만 원어치 추가해서 포장해왔다 너무 맛있어서 히히
술도 추가 큰 사발면도 추가
하지만 숙소 커피포트 쓰기 좀 그래서 편의점에서 물 받아 왔는데
숙소 도착하니 면이 탱탱 불어있어서 다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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