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운전 딱지 붙이고 운전연습 중
현재 3일 정도 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 이틀은 동내에서만 잠깐 해보다가
3일째 되니까 다른 곳도 가보고 싶어 멀리 가는 김에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카페를 가보자 해서
커피 트레인으로 목적지를 잡고 가게 되었다.
의왕역 근처에 있는 왕송호수는 근처에서 보기 힘들 정도로
크기도 클뿐더러 호수 근처에 아직 큰 건물들이 들어와 있지 않아 풍경도 좋고
굳이 호수뷰가 아니더라도 1호선 기차가 지나다니는 철길뷰도 좋다.
하루 종일 기차가 지나가는 걸 보고 있기만 해도 기분이 좋음 :)
주소 : 경기 의왕시 왕송못서길 32
영업시간 : 10:30 - 22:00
전화번호 : 031-462-1511
커피트레인은 이름과는 다르게 기찻길과는 거리가 있고
호수 뷰에 더 가까운 카페였다.
빨간 벽돌로 된 컨테이너 형식의 건물이었으며
주차장은 꽤 넓었고 주차하기도 편리했다.
평일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였는데도 불구하고 차가 많기도 하고,, 외제차도 많고,, 그냥 차가 너무 많고,,
그래서 주차는 엄마가 ㅎ-ㅎ..
왕송호수 근처 식사+카페 모든 건물을 비롯해 커피트레인만큼 붉은 건물은 없는 것 같다.
3층으로 되어있어 멀리서도 붉은 건물을 찾기 쉽다.
평소에는 더 많다고 하는 데 지금은 코로나가 심해 손님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
매장 출입 시 마스크는 필수이며 음료를 구매해 먹고 가는 손님은 꼭 출입자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카페 건물은 동시이용가능 인원이 83명이었고,
이날에는 30여 명 정도의 손님이 있었다.
코로나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빵이나 음료를 먹고 갈 경우에도
1시간의 시간제한이 있었고, 테이블 간 1m 거리 두기를 지키고 있었다.
아인슈패너가 있을 줄 알았는데.. 플랫화이트가 아인슈패너인가?..
확실하지 않아 그냥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핸드드립 카페로 유명한 듯
이 주의 핸드드립 커피와 디카페인 핸드드립 커피를 판매하고 있었고
카페 테이블 한편에 핸드드립이 나열되어 커피가 완성되고 있는 모습도 보였다.
커피트레인의 메인메뉴, 시그니처 메뉴는 기장님 라떼로
차가운 우유와 에스프레소, 흑임자크림이 들어간 커피이다.
먹어본 친구의 후기에 의하면 흑임자 크림으로 인해 굉장히 꼬소~한 맛이라고 한다.
커피와 라떼 외에도 다양한 과일티와 에이드, 스무디도 판매하고 있으며
아이들을 위해 키즈메뉴와 쥬스도 따로 준비되어 있다.
여름이라 빙수를 판매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는데
이날 다른 손님이 빙수 주문해 가지고 가는 모습을 보니 양도 많아 보이고 맛있어 보였다.
기본 팥빙수는 18,000원으로 따로 팥과 떡을 추가 주문할 수 있었다.
왕송호수 카페에 들어오자마자 궁금해서 사진을 막 찍었던 빵과 쿠키들 ㅋㅋㅋ
운전연습이 꽤나 고되고 신경 쓰이는 게 많은지 한 시간만 해도 금세 배가 고프다
내가 좋아하는 크로와상이 종류가 다양했으며, 크로와상 위에 아몬드와 밤 크림? 이 올라간 크로와상을 하나 골랐다.
커피트레인의 판매 1위인 무화과 몽블랑은 이미 솔드아웃 ㅠ 구경조차 못해 아쉬웠지만
다른 빵들 중 맛있어 보이는 빵이 많아 몇 개 더 골랐다.
스콘 종류도 다양했으며 와플과 아이스크림을 추가할 수도 있었다.
이 외에도 커피 트레인만의 다양한 굿즈 제품이 있었다.
커피 트레인에서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원두와 드립 백 세트는 물론
에코백이나 머그잔, 텀블러, 스티커와 엽서 같은 제품도 판매하고 있었다.
밖에서 봤을 때는 상상조차 하지 못할 정도의 카페 실내 모습
인테리어에 굉장히 많이 신경 쓴 듯 멀리서 봤을 때도 컨테이너 형식이었지만
붉은 벽돌로 외관을 꾸며놓은 것이 꼭 한번 와보고 싶은 비주얼이었는데
안에 들어와 보니 너무 예뻐 환장한다.
1층~3층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 모습으로 사람이 많으면 소리가 조금 울릴 듯하지만
지붕이 높아 카페 자체가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전체 원목 나무를 다양하게 사용하여 꾸며놓았으며
테이블과 의자도 나무를 사용하여 통일성을 맞춘듯한 모습
조명 사용도 굉장히 잘해둬 눈이 부시거나 어둡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2층에 높고 넓은 창문을 사용해 왕송호수에 대한 뷰도 잘 보였으며,
3층에는 창이 없었지만 조명을 이용해 살짝 어둡고 차분한 느낌으로 회의를 하거나
외근 나온 사람들이 얘기하기 좋을 듯한 분위기였다.
커피는 양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였으며 빵과 아주 잘 어울렸다.
아몬드 크로와상과 올리브가 박혀있는 치아바타는 아침에 간단히 먹기 위해 포장했고,
플레인 스콘과 팥앙버터는 먹고 간다고 말해 포크와 나이프를 챙겨주셨다.
팥앙버터는 많이 달지 않은 점이 좋았다.
앙버터 빵이 소보로로 되어 있는 것을 처음 봤고,
푸석푸석할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부드럽게 잘리는 점이 좋았다.
버터는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웠으며, 팥은 정말 맛있었다.
팥 자체가 너무 달지도 않았고, 팥 자체의 강한 맛도 크게 나지 않아
빵과 버터와 잘 어울렸으며, 팥을 먹자마자 팥빙수가 궁금해지는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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