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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이색데이트 :: 널담은 공간, 화홍문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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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동에서 화홍문까지 자연스레 걸어가다 발견한 카페

[ 널담은 공간 ]

화이트/블루 톤의 깔끔한 인테리어로 인생네컷과 같은 포토스튜디오 분위기가 느껴졌는 데, 자세히 보니 편지가 그려져 있는 포스터가 눈에 띄었고, 내부를 살짝 엿보니 카페 분위기에 호기심이 생겼다.

장미가 예쁘게 피는 5월의 주말

화홍문 공영주차장에 주차 후 공영주차장 근처 장미 덩굴에서 사진 찍고 이동했다.

​화홍문 공영주차장은 넓게 펼쳐져 있는 무인주차장으로, 칸막이나 지붕이 없어 한 여름에 주차하기에는 꽤나 더웠지만, 근처 장미가 예쁘게 피기 때문에 수원화성 유명 포토존 '화홍문 장미꽃길'이라고도 불린다.

 

​2주 전(5월 초)에 방문했을 때는 장미가 크고 예쁘게 펴서 사람들이 많았는 데, 월 말쯤 재방문하니 비가 한차례 내려 장미가 이미 다 져가는 시즌이었다.​

아직 화창한 날씨에 보정하면 괜찮지 않을 까 싶은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사진 몇 장 찍고 카페로 이동했다.

 

널담은 공간, 화홍문점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886번길 14 1층

영업시간 : 12:00 ~ 20:00 / 월요일 휴무

공영주차장에서 화홍문을 지나 보이는 큰 광장 사이 이삭토스트 골목으로 들어오다 보면 보이는 '널담은 공간'

​카페 앞에 검은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 이 골목 사이 식빵 굽는 고양이가 있다면 따라가는 것도 좋다.

 

 
 

Suggest, The Better 널담

널담은 지속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저트와 원료를 전합니다.

www.nuldam.com

이색데이트하기 좋은 카페 [널담은 공간]


해방촌/경복궁/화홍문에 위치한 위 카페는 체인점이다.

카페마다 365개의 함이 있으며, 위 함은 방문한 다음 연도의 월/일을 표시하고 있다.

같이 방문한 지인, 연인 또는 자신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카페와 베이커리 외 작성할 수 있는 편지를 판매하고 있었다.​

화홍문점은 21년 5월 8일 리뉴얼되어 재오픈한 카페로 깔끔한 인테리어를 자랑하고 있다.

​시원하고 깔끔한 맛의 블랜드 커피와 스콘과 쿠키, 와플 등 다양한 디저트가 눈에 띄었는 데, 수제 디저트 및 비건 디저트를 직접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널담' 브랜드 홈페이지에서도 위와 같은 디저트를 구매할 수 있다.​

카페 내부는 크고 넓었으며, 테이블 수도 많았다.

​카페에 들어오자마자 보라색 톤의 큰 테이블이 눈에 띄었는 데, 밤에는 조명이 들어오지 않을 까 싶다.

보라색의 큰 테이블은 둘러앉아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었다.

 

​이 외에도 2명~4명이서 앉을 수 있는 원목 테이블을 비롯해 편하게 신발을 벗고 앉을 수 있는 좌식 테이블도 있었다.

​주말이었지만 손님이 많지 않아 카페에 있는 내내 조용한 분위기가 유지되었으며, 휴대폰 충전도 가능했다.​

엽서세트 4,000원

음료를 주문하면서 우편을 함께 구매할 수 있었다.

엽서세트의 구성은 엽서 1매 + 실링 1개 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편지를 작성할 펜을 대여해 주었고, 널담은 공간 카페에서 자체 제작한 스티커는 무료로 제공되었다.

 

​포스터기 앞에 엽서와 실링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와 샘플이 있었다.

더운 날씨와 급하게 주문해야 할 거 같은 느낌에 당황해 자세히 살펴보지 못하고 구매하게 되어 살짝 아쉬웠다.

엽서세트를 구매할 경우 각자 자신의 취향에 맞는 엽서와 실링 디자인을 골라야 하기 때문에 지인과 함께 방문할 경우 주문하는 동안 같이 있는 것이 좋다.

 

엽서는 총 6가지로 각기 디자인과 컬러가 달랐으며, 스티커 부착할 것을 생각해 고르는 것이 좋다

.실링은 총 4가지로 레드/오렌지/블루/실버 컬러가 있었으며, 개인적으로는 오렌지/실버 컬러가 약간의 펄이 들어가 있어 고급스럽게 느껴졌다. 레드와 블루 실링은 무광 느낌이다.​

HOW TO USE

  • 엽서 세트를 카운터에서 구매한다.
  • 엽서를 작성한다.
  • 실링 작업대에서 실링 한다
  • 원하는 날짜의 함에 엽서를 넣는다.

엽서를 작성하고 우편을 붙이기 전 고체로 된 실링왁스를 직접 녹여 굳히는 방식이다.

해리포터가 생각나는 방식!​

친구가 실링 왁스에 빠져 있을 당시 다양한 컬러의 실링왁스를 사용하고, 각기 다른 디자인의 스탬프로 왁스를 찍어내며 취미를 키워나가는 모습을 본 적 있기 때문에 익숙하기도 하면서 새롭기도 한 실링왁스가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엽서에 대해, 실링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던 도중 커피가 나왔다.

귀여운 컵에 담긴 아메리카노는 쓰지 않은 깔끔한 맛에 금방 마셨다.​

작은 테이블에 앉아 추억할 만한 사진을 찍은 다음 각자 엽서를 작성했다.

 

​주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지 않은 손님으로 인해 자리가 넉넉하였고, 각자 다른 테이블에서 엽서를 작성할 수 있었다.

​처음 써보는 엽서라 어떤 말을 해야할 지 고민했는 데, 한 마디 쓰니 할 말이 줄줄 나와 금세 엽서 한 장을 채워나갔다.

 

​엽서를 작성하고 봉투에 넣어 밀봉하기 위해 실링 작업대로 향했다.​

실링하는 방법

  • Step.1 스푼에 실링 왁스 알갱이 3알을 넣어준다.
  • Step.2 알갱이가 액체가 되도록 녹여준다.
  • Step.3 엽서 봉투가 벌어지지 않도록 고정한 다음, 봉투 가운데에 왁스를 부어준다.
                  이 때, 왁스가 살짝 굳을 때까지 5초 정도 기다려준다.
  • Step.4 스탬프 바닥의 로고 방향을 확인한 후, 왁스에 올려준다.
  • Step.5 20초 정도 지난 후 스탬프를 떼어준다.

많은 사람들의 엽서 제작으로 인해 실링 작업대는 꽤 더러운 느낌이었지만, 한번 작업해 보고 나니 왜 깔끔하게 치우지 못하는 지 알았다.​

 

실링 왁스를 스푼에 넣어 불로 녹여주는 과정에서 초를 사용하고, 그로 인한 그을림과 촛농이 흐르기 때문에 실링작업대는 관리하기 힘들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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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은 왁스의 컬러별로 4개가 준비되어 있었으며, 초는 2개가 있었다. 초의 불이 강하지 않아 순차적으로 사용했다.

​레드실링왁스와 오렌지실링왁스를 사용하였는 데,  왁스로 되어 있을 때는 자세히 알지 못했던 컬러가 봉투에 직접 찍어내 사용해보니 왁스의 컬러가 확실히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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왁스를 스탬프로 찍어낼 때, 스탬프에 있는 문구나 문양을 제대로 표현하는 게 굉장히 어렵다고들 하던 데, 분명 왁스 정가운데에 스탬프를 찍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한곳으로 뭉치는 실링이 보여 아쉬웠다.

 

 

[수원] 이색데이트 :: 널담은 공간, 화홍문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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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하고 싶은 마음과 다음에는 화려한 왁스를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후 스티커를 왕창 붙인 엽서를 함에 넣어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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