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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Food

수원 행궁동 맛집, 스테이크 분위기 태리주택 주말웨이팅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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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주말 태리주택에 다녀왔다.

비도 내리고 날씨도 차가워지고, 행궁동 분위기 맛집으로 유명한 식당이기에 웨이팅이 많을 것 같아 걱정걱정 ,,

주말 일요일 저녁이라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아 걱정했는 데, 다행히 ! 식사시간인 6시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이 없었다. 힣

웨이팅 3~5팀 정도 ?!

30분 정도 기다리라는 말에 핸드폰 번호로 테이블링 등록해놓고 행궁동 구경~~!

스테키 미리보기

사실 요기 오기 전에 찍은 사진이지만 ㅎ-ㅎ 이참에 자랑 !

집에서 행궁동까지 1시간이면 가더라,, 생각보다 가깝다 생각했다.

차 타고 가면 20분이지만 나는 운전을 못하니까 >< 히 ㅎ

버스 타고 지나가다 보니 낮에 내린 눈이 살짝 쌓여 예뻐 보였다.

와 .. 여기 예쁘다.. 사진 찍고 싶다.. 생각하고 있었는 데, 내가 내리는 곳이었음

화성행궁 어차투어하면서 살짝 지나갔던 장안공원, 화서공원 !

 

 

[수원] 행궁동 투어 :: 143카페, 화성행궁 어차투어, 용성통닭(수원통닭거리)

143카페 행궁동 디저트 카페 143베이커리 ㅡ​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801번길 2 1층 영업시간 : 11:00 ~ 22:00 / 휴무없음 전화번호 : 031-254-8733 수원에서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로 방문 전 미

avoir-19.tistory.com

가을에 갈대가 잔뜩 피었을 때도 예쁘다, 산책하고 싶다 생각했는 데, 눈 내린 겨울날 방문하니 또 다른 느낌이었다.

사진 찍고 있으니 마침 ! 불이 켜진 장안공원 :)

약속시간도 살짝 남았고, 여유가 있어 잠시 장안공원 산책을 했다.

밤이 더 깊었다면 좋았겠지만, 아쉬운 대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좋았다.

요새 풍경 사진을 잘 찍고 싶은 마음에 연습 중인 데, 구도가 꽤 어렵다 ㅠ-ㅠ

사진 잘 찍는 사람들 넘나 부러울 뿐,, !

웨이팅 기다리는 김에 주변 산책하면서 가고 싶은 분위기 맛집도 왕창 찍어뒀다.

어째 태리주택 얘기보다 따른 얘기를 더 많이 하고 있는 거 같긴 하지만,,

길을 지나가다가 다음에 가고 싶은 식당이 있거나 구경하고 싶은 공간이 있으면 사진으로 남겨두는 편 !

업로드 해놓고 까먹는 게 함정이지만 ㅎ

작은 이자카야였는 데, 꼬지도 맛있어 보이고 문 앞에 있는 짱구도 넘나 귀여워서 한컷

피맥 가능한 펍도 분위기 좋아 보여 다음에 가보고 싶다.

수원행궁동 분위기맛집 답게 한옥카페도 있어 한 컷

마음에 드는 구도로 사진도 왕창 찍고, 태리주택으로 고고

골목 사이에 위치한 태리주택이라 중간 길을 잃어버렸지만,, 그래도 시간 맞춰 잘 찾아갔다 ㅎㅎ

큰 길가로 갔다면 안내표지판 보고 금세 도착했을 텐데, 굳이 골목골목으로 들어가 길을 잃은 나

수원행궁동 분위기맛집 태리주택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31번길 8-12 1층

전화번호 0507-1363-1416

영업시간 11:30 ~ 21:30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주차 불가능 / 예약 불가능 / 노키즈존

태리주택은 친구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보고 가고 싶어 저장해놨던 레스토랑이다.

큰 대문과 함께 있는 태리주택 로고도 너무 예뻤고, 스테이크도, 파스타도 맛있어 보여 찾아보니 행궁동이라는 소식 !?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당연히 서울이나 근교 관광지 식당일 줄 알았는 데, 생각보다 가까워서 놀랐다.

언제 가지 언제 가지.. 행궁동 날만 기다리다가 드디어 ! 방문하게 되어 기쁜 하루 :)

낮에 눈이 살짝 와서 계단이 미끄러울 뻔 했지만, 조심조심

큰 대문을 지나 식당을 들어가는 순간부터 !

조명부터 소품 하나하나까지 너무 예뻤던 공간

큰 거울이 있어 웨이팅 하면서 사진도 맘껏 찍을 수 있고, 식당 안에도 밖에도 의자가 있어 날만 따뜻했더라면 의자에 앉아 기다렸을 듯 하다.

2층으로 되어있는 태리주택은 테이블마다 간이벽이 설치되어 있어 프라이빗 한 느낌

간이벽까지 너무 예쁜 태리주택

수원행궁동 분위기맛집 태리주택은 실내도 조명맛집 !

따뜻한 느낌의 조명이 가득가득

매장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너무 따뜻해 눈이 살짝 감겼다.

테이블마다 접시와 식기가 세팅되어 있었다.

메뉴판을 살펴보니 스테이크는 한 가지, 빵 종류도 한 가지, 파스타 종류는 6가지, 리조또 2 종류로 구성되어 있었다.

태리주택을 방문하게 되면 스테이크는 무조건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일단 메인디쉬 픽 !

파스타는 봉골레오일파스타와 베이컨크림파스타 중 고민하다가 베이컨크림파스타로 선택하였다.

태리주택 스테이크 37,000원

베이컨 크림 파스타 16,000원

레드와인 7,000원

제로콜라 2,500원

사진 찍는 얘기 하다가 구도 얘기 하다가 서로 사진 찍은 거 보여주고 하다가

음식이 안 나오길래 세팅되어 있는 식기 찍기만 겁나 연습했다 ㅋㅋㅋㅋㅋㅋ

스테이크와 파스타 주문하다가 갑자기 필 꽂혀서 레드와인 주문 !

딱 눈에 띄는 걸로 주문했는 데, 지금 보니까 글라스로 주문할 수 있는 게 2종류였네,,

크림파스타가 살짝 느끼할 것 같기도 하고, 일주일 고생한 나한테 주는 선물 💛 레드와인을 좋아해서 한잔 주문했다.

레드와인은 글라스로 1/3잔보다 살짝 더 많이 나왔는 데 식사랑 딱 먹기 적당한 양이었다.

베이컨 크림 파스타에 베이컨이 너무너무 많아 놀랐다 !

사실 베이컨 크림 파스타이라고 해도 파스타 양이 많거나 고기 양은 그저 적당히 ?

3~5개의 덩어리 정도면 괜찮겠다 싶었는 데,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는 베이컨,,

결국 파스타는 다 먹었는 데 베이컨만 남은 상황 ㅋㅋㅋㅋ

치즈가 살짝 올라간 베이컨 크림 파스타은 크림도 진득하니 맛있었고, 너무 느끼하지 않아 좋았다.

태리주택 스테이크 대박 👍

스테이크 굽기를 선택해달라고 했는 데, 잘 몰라서 친구가 정해줬다.

뭐였지 미디엄 레어 ? 들었는 데 기억이 잘 안 난다.

스테이크는 주문할 때마다 굽기 물어보는 게 너무 어려워 ㅠㅠ

매쉬포테이토와 다양한 야채 가니쉬도 나오고, 홀그레인 머스타드도 살짝 같이 나왔다.

아 근데 찐맛이에요 꼭 드세요 스테이크 !!

매쉬포테이토 너무너무 궁금했는 데 버터가 가득 들어간 듯 짱 부드럽고 고소하니 맛있었다.

사실 먹는 사람은 버터 얼마나 들어갔는 지 몰라도 되니까요? 맛만 있으면 됐죠

가니쉬에는 버섯, 마늘, 토마토, 호박(?) 등 다양한 야채가 있었는 데 고기랑 곁들여 먹기 좋았다.

처음 알았는 데 친구가 야채를 하나도 안먹는다고 ?

이런 횡재가..

버섯 아껴먹고 있다가 쏙쏙 골라 먹었다.

홀그레인 머스타드는 겨자맛이 강하지 않았고, 잔뜩 올려먹어도 톡 쏘는 맛이 심하지 않아 좋았다.

파스타 나오고 스테이크가 거의 바로 나왔는 데, 배고픔에 파스타 섞어버림 ㅎㅎ

친구도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 2명이서 2개의 메뉴는 딱 적당했다 !

과하게 배부르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느낌으로 딱 적당하게 마무리 :)

혹시나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많이 먹는다 또는 배부르게 먹고 싶다고 생각한다면 메뉴 한 개 정도는 추가해도 좋을 것 같다.

인생 처음으로 위스키도 선물 받았다 !

기분 정말 좋았는 데, 뭔가 표현을 못하는 거 같다 ㅋㅋㅋ 이미 추운 날씨에 따뜻한 공간 들어오니까 왕 피곤해진 느낌,, 이랄까,,

오랜만에 만나 그 동안 어떻게 살았는 지 얘기도 많이 하고 선물도 주고받고 행복했던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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