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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바다 일몰 보고왔어요+ 궁평낙조길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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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힐링이 필요했던 날

가까운 곳에서 일몰을 보기 위해 서해바다로 주말 당일치기 여행 다녀왔어요.

방문일ㅣ2023.03.11[토]

주차정보

수산물 직판장

교통정보

차량 이동 추천

버스 이동할 수 있지만, 배차간격이 넓어요

찾아오는 길

붉게 내려앉은 윤슬

서해바다 일몰 함께해요.


해가 지는 풍경이 일품인 서해바다

평소 당일치기 여행으로는 물때를 맞춰 제부도를 가는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시간도 맞지 않고 새로운 곳을 방문해 볼 겸 멀지 않은 궁평항에 방문해 봤어요.

 

 

화성 서신면에 위치한 궁평항은 대부도와 제부도에서 차로 15분 거리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었어요.

가까운 곳이지만 아주 다른 느낌의 서해바다를 느껴볼 수 있어 좋았던 시간이었어요.

✔ 궁평항 장점

· 넓은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일몰 풍경이 일품
· 어항구역으로 낚시 가능
· 숙소는 해수욕장 쪽에 집중

✔ 궁평항 단점

· 카페가 다양하지 않다.

잠시나마 대부도와 제부도와의 차이점을 얘기해 보자면 궁형항은 첫 느낌이 잠시 주차해 회 떠먹고 귀가하는 느낌이었어요.

하루 종일 놀다 귀가하거나 간단하게 1박2일로 놀다가는 대부도와 제부도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 들었어요.

바닷가에 길게 늘어진 데크로 걸어가 보니 어항구역의 안내표시판이 있었어요.

걸어가는 길 구름이 잔뜩 낀 날씨 보이시나요?

일몰을 보기 위해 방문했지만 궂은 날씨로 인해 구름이 너무 많아 해가 지는 것을 완벽하게 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 확인해 보니 구름이 흘러가는 느낌도 아름답게 보이네요 ㅎㅎ

바다 낚시터는 산책로 중간 데크로 큼지막하게 구성되어 있었어요.

안내문을 살펴보니 안전사고 유의하여 1인 1대의 낚시대를 설치하여 낚시가 가능하다 적혀있었어요.

주차장처럼 실내 낚시터처럼 따로 자리가 지정되어 있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었어요.

따로 지키는 사람도 없어 몇몇 인원은 원터치 텐트처럼 작은 텐트는 물론 간단한 취사도 하고 있었어요.

이날 바람이 많이 불어 텐트 없이는 낚시하기 힘들어 보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두툼하게 옷을 입고 방문하여 간단한 캠핑의자만 사용하고 낚시하고 계신 분들도 확인해 볼 수 있었어요.

낚싯대가 엮이지 않도록 간격을 두고 서서 낚시하시는 분들

안전에 유의하여 중간중간 튜브도 구비되어 있었어요.

불법 노점 및 차박, 텐트, 취사행위는 금지한다고 적혀 있었지만,

실제로 방문해 보니 많은 분들이 차박은 물론 가벼운 원터치 텐트를 치고 라면을 끓여드시고 있었어요.

아무래도 어항구역이다 보니 바다낚시를 통해 다양한 해산물로 해물라면을 끓여드시는 듯했어요.

산책로 중간중간 큼지막한 쓰레기통이 구비되어 있어 낚시터는 깔끔하게 운영되고 있었어요.

데크 사이 간단한 의자가 있어 해당 부분에 자리를 잡으신 분들도 있었어요.

 

해가 지고 있지만 구름에 끼어 낙조가 보이지 않았어요.

아쉬움에 사진을 왕창 !

 

 

서로서로 사진을 찍어주다 보니 본격적인 일몰이 시작되었어요.

핑크색 하늘로 상상하던 노을 진 풍경은 아니었지만, 구름 뒤로 해가 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겠더라구요.

바람도 많이 불고 햇살이 없어 쌀쌀한 공기였지만, 주변 낚시하시는 분들과 일행들과 함께 수다 떨다 보니 얼마나 즐거웠는지 몰라요.

하늘이 핑크색으로 물들자 지금이다 ! 싶어 급하게 사진도 남겨보았어요.

그렇게 해가 지고 공원 앞에 펼쳐진 푸드트럭에 방문해 봤어요.

광장 옆, 주차장 맞은편에 길게 늘어져 있는 푸드트럭에는 각종 튀김을 포함한 핑거푸드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사실 주차할 때 푸드트럭이 있는 것을 보고 노을 지는 내내 푸드트럭에 어묵 있을까? 떡볶이 있을까? 무엇을 판매할지 얘기만 하고 있었어요 ㅋㅋ

주말이었지만 추운 날씨로 인해 방문객이 많지 않아 그런가 문을 열지 않은 푸드트럭도 있었지만,

20여 개 정도의 푸드트럭이 문을 열어 간식거리가 많았어요.

새우튀김, 게튀김, 번데기, 떡볶이와 같은 튀김 종류는 물론 핫도그도 종류별로 판매하고 있었어요.

따뜻한 날이 되었으니 이제 슬러시도 나오지 않았을까 싶어요.

노을을 보며 찬 바람을 많이 맞아 어묵을 한 개씩 먹기로 했어요.

해물 어묵은 개당 1,000원이었는데,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푸드트럭이 끝나갈 시간이라 서비스로 한 개씩 더 받아먹었어요 ㅎㅎ

사장님과 수다도 떨면서 국물도 왕창 마시고 소화시킬 겸 산책하기로 했어요.

광장에서 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해안산책로는 15분 정도 걸으면 되는 짧은 산책로로 구성되어 있어요.

산책로 시작길에 적혀있는 다양한 체험 정보는

▼ 아래 링크 참고해 주세요. ▼

궁평낙조길이라 적혀있는 산책로는 초반과 끝부분에 작은 토끼와 함께 포토존이 꾸며져 있었어요.

역시 그냥 지나칠 수 없죠 ? 사진 하나씩 남기고 출발 !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토끼는 조금 더 커서 앉아서 사진 찍을 수도 있었어요.

낮 시간대에는 궁평낙조길에서 갈매기 먹이 주는 사람들도 있나 봐요.

밤에는 어두컴컴해서 갈매기가 보이지 않았어요.

산책로 중간중간 설치된 화려한 조명으로 인해 걷는 데에는 불편함이 없었어요.

걷는 내내 바닷물이 너무 어두워 살짝 무섭긴 했지만, 맞은편에 보이는 절벽이 아름답게 보이더라구요.

낮에 방문했다면 절벽 사진도 왕창 찍었을 것 같아요.

궁평낙조길 중간중간 포토존이 있었지만, 어두워진 시간에 방문하니 포토존 배경으로 아무것도 안 보여서 사진은 못 찍었어요.

그냥 어두운 배경의 증명사진같이 나오던..

해수욕장으로 가니까 불꽃놀이도 판매하고 있었지만 걷는 동안 손이 얼어서 불꽃놀이는 하지 못했어요.

해수욕장은 맞은편 유원지까지 이어져 있을 정도로 긴 편이었는데, 넓은 편이 아니라 날이 따뜻해져도 발을 담그는 정도로만 놀 수 있을 것 같아요.

가볍게 기분전환이 필요하신 분들

노을과 일몰은 물론 산책도 가능한 궁평항으로 나들이 다녀와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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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 by. 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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