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랑 단둘이 소주 한 잔!
금정역에 매번 갈 술집이 없어 안양이나 산본으로 빠졌는데
이번에 분위기좋은술집이 있다고 추천받아서 다녀왔다
위치는 금정역 4번 출구로 나와 앞으로 쭉-
5분~10분 정도 걸어와 세븐일레븐에서 골목으로 들어오면 보인다
작은 매장이라 가까이 와야지만 보이지만,
근처 분위기랑은 확 달라 도착하자마자 느낌이 좋았다
금요일 저녁 7시쯤 방문했는데
금정역과 술집 거리와는 거리가 있는 편이라 사람이 많이 없었다
코로나 때문에 주말 저녁 사람 많을 술자리가 신경 쓰이는 사람들에게 좋을 듯!
근처 빌라가 많아 포장하는 손님은 꽤 있었지만
실제 매장에서 식사하시는 분들은 많지 않아
여유롭게 술자리를 즐길 수 있었다
테이블 수는 8개~10개 정도로 꽤 넉넉했으며
테이블만 붙인다면 여유롭게 단체 손님도 받을 수 있는 식당!
깔끔하게 먹고 싶다면 회식장소로도 좋을 듯싶다
테이블마다 거리도 여유롭게 띄어져 있을 뿐 아니라
가장자리에 투명 아크릴판이 부착되어 있어
옆 테이블에 손님들이 와도 걱정이 없었다
매장 입구에 발열체크기와 QR코드 입력 또는 수기로 작성하는 곳이 마련되어 있었다.
매장에 들어오자마자 쓸 수 있도록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고
손소독제도 따로 비치되어 있어 수기 작성을 한 후 음식을 먹기 전 소독제를 사용했다
발열체크기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방식이었는데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 대면 발열체크가 자동으로 되는 듯 싶다
메뉴는 육전/육새전이 대표메뉴로 매장에 방문하기 전부터 육전을 주문하려고 생각했다
육새전은 육전에 새우다진것을 섞어 전으로 튀겨낸 것으로 맛이나 식감이 궁금했지만
친구랑 나랑 둘 다 육전은 처음 먹어보기 때문에 새로운 퓨전 메뉴보다는 오리지널 육전을 먹어보고 싶었다.
미술관전이라는 이름을 가진 매장이라 전 종류만 있을 줄 알았는데
골뱅이무침, 왕꼬막무침 등 식사가 가능할만한 안주류도 있었고
닭발볶음과 쏘야볶음과 같은 겉들여 먹을만한 안주도 꽤 있어 놀랐다
특히 세트메뉴가 있었는데
육전 + 두부김치/어리굴젓 + 계란탕 종류였다
어차피 육전을 주문하려고 했고, 소주엔 계란탕이니까 세트를 먹어볼까? 고민했지만
둘이서 방문하고, 양이 어느 정도 될지 몰라 일단 단품으로 주문해봤다
기본 찬으로 냉면에 올라가는 무절임?과 김치, 양파장아찌가 나왔다
무절임은 왜 나왔을까 의문..
2단계로 평일 내내 술을 못 마셔 일단 소주 한 병 주문하고 시작-!
육전 17,000원
계란탕 6,000원
주문하자마자 즉시 조리되는 듯 시간은 걸렸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나왔다
사진 찍고 소주 한잔하니까 어느새 안주가 슝-!
육전을 처음 먹어봐서 몰랐는데
다른 전집도 육전을 주문하면 와사비가 나오나요?
이 날은 전에 와사비? 무슨 조합인지 보자마자 궁금해졌다
전은 가격이 꽤 있길래 소고기라 역시 다르구나.. 생각했는데
둘이 두 시간 정도 먹을 정도로 양이 꽤 됐다
아마 술을 적당히 먹었다면 이 정도만 주문해도 든든하게 먹었을 정도?
육전이 그릇 아랫부분까지 가득 차있어서 양이 꽤 많았다
동태전 같은 경우에는 안에 고기가 두툼하게 들어가서 두꺼운 경우가 많아 육전도 비슷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얇아서 놀랐다, 계란도 굉장히 얇게 묻혀 있어 더 좋았음!
두꺼운 전은 기름맛도 많이 나고 한 투입 먹다 보면 느끼해지는 경우가 많은 데
전 자체가 넙데데 하고 얇게 부쳐져서 찢어먹기에도 좋았다
나 같은 경우에는 육전 하나를 가지고 3번 찢어먹었지만,
한입 가득 넣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은 미술관전 육전이 딱 좋을 것 같다
무절임과 와사비, 양파장아찌를 최대한 활용해서 먹었다
전은 기름에 부쳐지다보니까 아무래도 먹다 보면 느끼해지는 편인 데 밑반찬을 곁들여 먹으니까 오랫동안 느끼하지 않아 좋았다
처음에는 무절임, 와사비와 전 조합을 처음 봐서 쌈에 고기 싸듯 먹어봤는데
육전에 고기 맛이 강해 정말 고기 싸먹는 느낌이었다 ㅋㅋㅋㅋ
그저 상추가 무절임으로 바뀌고 고기에 계란을 싸먹는 느낌?
실제로 고기상추쌈은 기름진 편인데 육전을 무쌈에 싸먹으니까
건강해지는 느낌도 나고 깔끔한 맛이 너무 좋았다
양파장아찌와 육전을 같이 먹으면
짭조롬한 장아찌와 고기가 어우러져 너무 맛있었다
한 가지 전을 이용해 여러 가지 맛으로 육전을 즐기다보니까
어느새 한판 뚝딱-!
금정역 포장가능한 분위기좋은술집 미술관전 :: 육전/김치전/계란탕
재생 수20
자막
화질 선택 옵션자동
접기/펴기
중에서 계란탕
계란탕은 정말 의외의 비주얼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
6,000원이라는 가격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계란이 들어간 느낌이었다
나오자마자 친구와 서로 계란찜..?이라고 얘기했을 정도로
계란탕보다는 계란찜 느낌에 가깝다
이름을 왜 계란탕으로 지었는지 의문?
푸딩 같은 느낌의 수분이 가득 들어간 느낌으로 신기해서 동영상도 찍어왔다 ㅋㅋㅋ
계란탕은 먹자마자 음..? 첫 맛은 맛이 하나도 안 났다..
맛이 없는 게 아니라 그저 무 맛!
간이 전-혀 안된 느낌이라 놀랐는데
날이 너무 추워 따뜻한 계란찜이 좋아 한 투입 먹다 보니까 세트메뉴 구성에 두부김치와 어리굴젓이 왜 있는지 알았다 ㅋㅋㅋ
우리는 간이 세지 않은 육전을 먹어 계란탕이 더 간이 안됐다고 느껴진 듯싶다
식으니까 달달한 계란 맛이 강해지고,
김치전을 추가해 먹으니까 계란탕 맛이 더 살아나
결국 다 먹고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
9시 되니까 사람들 다 일어나는 거 실화
말 잘 듣는 우리나라 사람들 착해 ㅠㅠ
8시 반이 지나가니까 포장 손님도 꽤 생기고
배달은 따로 안 하는 듯싶다
다양한 맛으로 즐길 수 있는 금정전집 미술관전
주소 : 경기 군포시 금정로 14 1층지번금정동 52-10
영업시간 : 17:00~01:00 / 매주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0507-1330-3160 / 포장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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