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경복궁 야간개장 다녀온 이야기 !!!!! ㅎㅎ
매번 말만 들었던 야간개장 나도 다녀왔다!
4월 말에 다녀와서 추위에 벌벌 떨었던 것은 비밀 ☆
익선동에 방문하자마자 고기를 먹게 되었다. 히히
전에 국립민속박물관 방문하기 위해 익선동한옥거리를 잠시 들렸었는데, 그때의 기억이 도움이 될 줄이야 !!
간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날 살짝 추워서 그런가 따뜻한 간식이 넘 땡겼다.
종로3가역에서 나와 만쥬도 사 먹고, 계란빵도 사 먹으려 눈치 봤으나 아쉽게도 만들어져있던 계란빵이 없어서 포기 ㅠ
종로3가역 앞에 유명 로또 집에서 로또도 구매했다!!
종로3가역에서 큰길 따라 잠시 걸어가니 고기집이 가득 많았다.
전에 가을쯤? 안국역한옥거리를 왔을 때 고기집이 많았던 것도 기억하고,
밖에서 노상처럼 먹는 분위기가 인상 깊어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익선동 방문하자마자 고기를 먹게 될 줄은 몰랐다.
어쩌다 보니 낮술 ㅎㅎ
익선동고기집
주소 :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47
영업시간 : 16:00 ~ 23:00
전화번호 : 02-6084-1259
점심시간이 지난 이후였는데도 불구하고 익선동 골목마다 음식점마다 사람들이 가득가득 많았다.
골목을 지나가면서 확인해 보니 고깃집마다 서비스로 나오는 게 달랐는데, 익선동고기집은 명이나물과 같은 밑반찬이 잘 나오는 것으로 보아 들어가게 되었다. (다른 집은 김치찌개 서비스로 주는 곳도 있다 !)
낮 시간대의 더운 날씨로 인해 밖에서 먹는 사람들이 많았고, 고깃집 실내로 들어오니 빈 테이블이 많이 보였다.
고기 먹고 나올 때 즈음에는 가득 찬 매장
삼겹살/갈매기살/꽃목살
꽃등심/갈비살
다섯 가지의 고기가 메인으로 판매되고 있는 [익선동고기집]
돼지고기와 소고기가 판매되고 있었고, 종류가 많지 않아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삼겹살과 갈매기살 주문 -!
다양한 쌈 채소와 기다리던 명이나물, 파채까지 다양한 밑반찬이 나왔고, 양 딱 맞아 리필을 따로 하지 않아도 돼서 좋았다.
기름진 고기에 술,, 낮술,, 최고,, 맥주와 진로 참을 수 없지 ㅎㅎ
익선동고기집은 볶음밥이 없어 살짝 아쉬웠으나, 된장찌개가 서비스로 나왔다.
삼겹살 15,000원
갈매기살 15,000원
가격이 저렴하지 않아 어느 정도로 나올까 궁금해하며 1인분씩 주문했는데
고기 양이 은근 많았고, 새송이버섯과 구워 먹을 수 있는 김치도 나와 푸짐했다.
고기가 두툼하고 연해서 굽기도, 자르기도 편했고, 쌈을 싸먹기에 딱 좋은 사이즈라 좋았다.
낮술을 한잔 걸치니 밥을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고기 먹고 경복궁으로 이동하면서 보니 익선동 포차거리가 막 생성되고 있었는데,,
아직 제대로 자리 잡지도 못한 거 같고, 어두워진 밤 시간도 아니라 도전해 보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포차가 있었고, 당시에는 더 입점할 것으로 보였다.(해가 안져서 아직 문 안 연 곳도 많았던 거 같고?)
지나가면서 힐긋 보니 꼬치나 해산물 등 다양한 포차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서 다음에 꼭 가보고 싶다. 메모!
종로3가역 근처 맛집을 찾아보다가 알게 된 떡꼬치 집!
떡꼬치 먹으러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경복궁 입구와 멀리 있고, 삼청동길은 처음이라 왕창 헤맸다.
풍년쌀농산
주소 : 서울 종로구 북촌로5가길 32
영업시간 : 11:00 ~ 20:00 / 화요일 휴무
전화번호 : 02-732-7081
추억의 떡꼬치 맛을 먹어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방문했는데
풍년쌀농산은 멀리서는 눈에 띄지 않았으나, 가까이 가보니 오래된 떡집 느낌으로 방앗간과 쌀집이 함께 운영되는 분식집이라고 한다.
삼청동길과 북촌한옥마을 사이 정독도서관 근처에 위치한 [풍년쌀농산]
길을 꽤 헤맸고, 종로3가역과는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20분 정도? 걸어왔던 거 같다.
오르막길이 은근 있어 조금 힘들었다. 구두 신고 오면 종아리 딴딴해질 듯 ㅎㅎ
매장 안에 테이블 수는 꽤 많았고, 깔끔했다.
쌀떡볶이 3,500원
튀김 3,500원
쌀떡꼬치 1,000원
어묵튀김꼬치 1,000원
쌀떡꼬치와 식혜가 인기 메뉴라고 하는 데,, 식혜를 맛보지 못했네? 후
미리 찾아보고 방문하니 쌀떡꼬치가 제일 유명하고, 어묵튀김꼬치도 맛있다는 말에 이것저것 주문하게 되었다.
기대했던 쌀떡꼬치는 떡이 부드러워 좋았으나, 생각보다 얇은 느낌이 있었다.
떡볶이 없이 쌀떡꼬치만 먹었으면 이거 먹으려고 여기까지 걸어왔나 싶을 정도로 굉장히 아쉬웠을 것 같다.
내가 삼청동길을 걸어보게 될 줄이야..
드라마에서만 보던 길을 방문하게 되어 신기하기도 하고, 여기가 그.. 은행 떨어지면 냄새가 장난 아니라는 그 길인가 생각도 들고.. 일단 인증 사진을 찍어야겠다 생각했다 ㅋㅋ
가을단풍길(삼청동길) 삼거리에서 나와 산책을 하며 경복궁 입구까지 천천히 아래쪽으로 내려갔다.
삼청로길 산책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경복궁 담장을 따라 걷게 되었는데, 위쪽은 낮은 담장이 입구로 내려가면서부터 점점 높아졌다.
국립현대미술관 앞쪽의 높이가 딱 맞겠다는 생각에 사진 찍었는데, 생각보다 잘 나와서 너무 마음에 든다. ♡
경복궁 야간개장은
광화문 입구 또는
청와대 만남의장소 입구를 통해
입장할 수 있었다.
청와대쪽에서 광화문 입구 쪽으로 걸어왔기 때문에 청와대 만남의장소로 경복궁에 들어오게 되었으며,
자연스럽게 주차장을 봤는데 역시 차가 많았다 ㄷㄷ
걸어오기 잘 했다는 생각..
4월 말이라 날씨도 어정쩡하고, 벚꽃도 다 진 시기라 걱정했는데 사람이 바글바글 !
북촌한옥마을에서 한복을 빌려 입으면 무료로 야간개장을 즐길 수 있지만, 낮에는 덥고 밤에는 추운 날씨.. 분명 한복에서 땀 냄새가 진동할 것 같기에 11번가를 통해 미리 경복궁야간개장 표를 결제하고 방문했다.
광화문과 홍례문 사이 매표소에서 미리 끊어둔 광화문 야간개장 표를 끊을 수 있었다.
해가 완벽하게 지지 않은 어정쩡한 시간이라 사람이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커플들 친구들 가족들끼리 온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북촌한옥마을이나 안국역에서 한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 도심 속에서 한복을 보니 굳이 돈 주고 입어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경복궁에 들어와 보니 한복 입지 않은 것이 아쉬울 정도였다.
아무래도 옛 궁궐의 경복궁이다보니 일상복을 입고 있는 게 더 어색할 정도!
다음에는 꼭 한복을 입고 재방문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더운 낮에 말구,, 시원한 저녁시간에 ㅎㅎ)
광화문에서 홍례문까지는 무료입장이 가능했으나, 홍례문에서 야간개장 입장권을 확인하고 들어갔다.
해가 지는 시간이라 노을 지는 광화문 모습이 너무 예뻤다. (사진에 담기지 않는 예쁨 !!)
실제로 광화문까지 들어가니 사람이 현저하게 줄어든 모습.
경복궁을 언제 와봤나 싶을 정도로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오랜만에 방문하니 너~~~~~~~무 좋았다.
경복궁부터 경회루까지 한 바퀴 크게 돌았다.
해가 금방 져 어두워지니 더 예뻤던 경복궁
하지만 4월 말은 너무 추운 날씨다 ㅠㅠㅠㅠㅠ
너무 추워 교태전을 포함한 경복궁 뒤쪽은 아예 가보지도 못해 아쉬웠다.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낮에 흘린 땀도 식고, 저녁시간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추위를 참을 수 없었다.
다들 담요를 들고 다녀 구매할 생각으로 매점을 살펴봤는데, 담요는 판매하지 않았다.
긴팔이나 외투도 판매하지 않아 몸을 따뜻하게 할만한 게 없어 금방 나오게 되어 너무 아쉬웠다.
다들 어디서 그렇게 담요를 챙겨오는 건지..
경복궁 야간개장 2회차이신가 보다 ㅠㅠㅠㅠㅠㅠ.. 나만 첫 방문이야..
아무리 찾아봐도 경복궁 안에서 반팔은 우리밖에 없었다 ^^,,
한 달간 기다린 경복궁야간개장임에도 불구하고 추위를 참을 수 없어 호다닥 집에 오게 되어 아쉬웠지만
지하철 타는 내내 코 훌쩍거리던 걸 생각하면 .. 귀가하기 잘 했다는 생각뿐 ㅎㅎ
'Travel > 국내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평] 더케이수상레저 : 번지점프 / 남이섬 리버필드 숙소 / 총 금액 정리 (0) | 2022.07.23 |
---|---|
[가평] 빠지팬션 패키지 : 케이탑수상레저 : 프렌드펜션 저렴하게 즐긴 물놀이 (0) | 2022.07.22 |
[수원] 행궁동 투어 :: 143카페, 화성행궁 어차투어, 용성통닭(수원통닭거리) (0) | 2022.06.11 |
[수원] 행궁동 당일치기 :: 수원전통문화관, 버터맨션, 깜보분식, 파트브리제 베이커리 (0) | 2022.06.10 |
[거제] 오션뷰카페 '바람의핫도그와현점' 바닷가에서 즐기는 핫도그 (0) | 2022.06.07 |